1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레드 카드를 받은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Relaxnews=Topic images)​
1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에서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레드 카드를 받은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Relaxnews=Topic images)​

(스페인=국제뉴스) 김현승 기자 =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처음으로 퇴장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18일(한국시각)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라 카르투하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슈퍼컵에서 2-3으로 밀리고 있던 연장 종료 직전, 아시에르 비얄리브레에게 주먹을 휘둘러 퇴장당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꺼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뛴 753번째 경기였다. 그의 퇴장은 보기 드문 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05년 8월 17일 헝가리와의 평가전, 2019년 칠레와의 남미축구연맹 코파 아메리카 3~4위전에서 단 두 번 퇴장당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빌바오와 정규 경기를 2-2로 마치며 승부를 결정 짓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전반 3분 이냐키 윌리암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슈퍼컵 통산 14번째 우승 도전에 실패했고 빌바오는 1985년 이래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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