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대 은행장에 한국타이어 서호성 부사장 단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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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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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KT 출신 섭외...추가 증자에 적임자(지디넷코리아=손예술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세 번째 은행장으로 KT 출신이 아닌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서호성 부사장이 단독 추대됐다.

18일 케이뱅크는 지난 15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내외보 후보 인사 검증을 거친 결과 서호성 부사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KT 출신이 아닌 인사가 케이뱅크 행장으로 추대된 것은 처음이다. 초대 은행장은 KT이엔지코어 경영기획총괄을 맡았던 심성훈 전무가 맡았으며, 2대 은행장은 BC카드 이문환 사장이 역임했다. 이문환 은행장은 2022년 3월 31일이 임기 완료 일이었으나 지난 1월 7일 돌연 사임했다.

케이뱅크 서호성 은행장 내정자

서호성 은행장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1992년 삼성생명에 입사해 배인앤컴퍼니 이사, 현대카드 전략기획실장과 현대카드 마케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HMC투자증권(현대차증권) 자산관리사업본부장, 현대라이프생명 경영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한국타이어에선 전략기획부문장 및 미주본부장, 전략&마케팅총괄 부사장 등을 지냈다.

케이뱅크 임추위 관계자는 "서호성 후보자는 금융산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기업 가치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마케팅 전문가"라며 "추가 증자 등을 모색하고 있는 케이뱅크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임추위는 총 세 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서류 접수▲자격 심사 ▲평판 조회 ▲최종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차기 CEO 후보를 추천했다고 부연했다.

서호성 은행장 내정자는 "케이뱅크가 시장에서 '인터넷전문은행 1호'라는 명성에 걸맞은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 후보자는 이른 시일 내 열릴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케이뱅크 3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손예술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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