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위원장과 유성기업 대표이사가 만나 노.사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했다.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이 18일 금속노조 유성기업 지회 노사합의 조인식에 참석해 10여년간의 투쟁을 마무리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유성기업 유현석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위원장과 조인식을 했다.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김호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유성기업의 지난 10년과정이 극적으로 12월 31일 합의가 됐고 오늘에 이르렀다. 금속노조는 자동차산업의 변화로 올 해 다른각도의 요구를 준비하고 있다. 산업의 변화의 핵심이 자동차 산업이다. 노동조합이 먼저 변화를 판단하고 이야기 할 시점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시점에 유성기업이 마무리되었다. 기나긴 투쟁으로 노,사가 상처만 남았다. 노조는 싸움만하는 조직이 아니다. 유성투쟁, 지난 10년을 교훈삼아 다시는 재발되는 일이 없길 바라며, 유성기업이 한국에 몇 안되는 토종기업인 만큼, 금속노조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현석 유성기업 대표이사
유현석 유성기업 대표이사

유현석 유성기업 대표이사도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10년 노사분쟁으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무리를 일으킨점 유감이다. 그리고 주변에서 도움주신분들에게 감사하다. 10년의 세월을 우리는 버렸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가 미래를 향해 나갈때 우리는 모든시간을 노사분쟁이라는 소모전에 다 써버렸다. 결국 모두 피해자의 모습으로 이 자리에 앉았고 이젠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는 마음이다. 노.사가 함께 미래를 향해 달려야하며, 지난 10년을 반면교사로 삼아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교섭대표 및 교섭위원
교섭대표 및 교섭위원

유성기업은 지난 12월 31일 노사 잠정합의를 이뤄냈고 당일 조합원찬반투표를 통해 가결되었다. 그리고 노사 대표자들의 바쁜일정으로 오늘에서야 노사 합의안에대한 조인식을 한 것이다. 

교섭대표단 및 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이무언단
교섭대표단 및 세종충남본부, 충북본부 이무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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