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사진=유성기업]

유성기업이 19일 오전 9시 20분 전일대비 +19.60%(590원)3600원에 거래되며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급등을 설명할 만한 새로운 공시나 뉴스는 없는 상태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류현석 대표이사 중앙대, 한영수 사외이사가 중앙대라는 소식에 이재명 관련주가 아니냐는 논리이다. 하지만 재학 년도도 다르고 과도 다르지 않냐는 의견과 대립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31일 유성기업이 10년간 겪고 있었던 노사갈등을 단체협약을 체결하면서 극복해나간 것으로 보인다. 31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을 포함한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실시, 87.5%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전했다.

합의안에는 2011~2020년 임금 및 단체 협약, 파업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을 취하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장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철거와 재발 방지 약속, 쌍방(노사) 유감 표명, 노조 간 차별 금지, 임금단체협약 실시 등도 포함됐다. 노사는 내년 1월 초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유성기업은 1960년 설립된 내연기관 부품 생산기업으로 1988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Y&T파워텍(주)과 코어텍(주) 유백안려활색환유한공사(영문약칭 CUPR 등 3개사가 있다. 내연기관 부품인 피스턴링, 실린더라이너, 캠샤프트, Air/COMP 등을 생산하여 주로 국내 자동차 회사, 중장비, 농기계회사 및 내연기관 생산업체 등에 OEM 및 보수용 부품으로 공급한다.

이에 투자자들은 "폭탄돌리기 시작?", " 첫 상한가 가나요?", "적자기업이다.", "이재명 후속대장 초저평가주 유성기업", "리딩방에서 작업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투자전문가는 “증권사 차원에서 테마주는 취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펀더멘털(기본)이 아닌 단순 이슈로 움직이는 종목은 견실하다고 보기 어려우며,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테마주에 대한 투자를 신중히 해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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