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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엄마에게 충성…서세원과 이혼 후 7년간 매달 거금 드렸다"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서정희 / 사진제공=서정희
방송인 서정희가 이혼 후 효녀가 됐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아침마당'에서는 '새로운 도약, 2021 효도는 나의 것'이라는 주제로 서정희와 그의 딸 서동주가 등장했다.

이날 서정희는 "나는 엄마한테 다정한 딸은 아니지만 충성된 마음이 있다"며 "내가 어려움을 겪고 나서 엄마한테 7년간 매달 거금을 드렸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어디를 가든 엄마를 모시고 다닌다. 병원, 미용실 같이 다닌다. 옷을 사도 엄마 옷, 내 옷 꼭 두 벌을 산다"며 지극한 효심을 드러냈다.

또 딸 서동주의 아이를 기대하기도 했다. 서정희는 "나도 손자, 손녀 기다린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젊은 할머니', '예쁜 할머니'를 꿈꾸지만 지금은 여건이 안 되니 괜찮다"며 "동주를 보며 감격했던 날이 떠오르는데 다시 그 느낌을 받고싶다"고 털어놨다.

임현정 기자 lhjbora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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