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대깨문'들의 댓글 테러 끝내 강원래 무릎꿇렸다

입력
수정2021.01.25. 오후 2:53
기사원문
김하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지역상인들과 상권을 둘러보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대깨문'들의 댓글 테러 끝내 강원래 무릎꿇렸다

자영업자로서 현 정권의 형평성 없는 방역 기준을 비판했던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씨가 이른바 '대깨문(문재인 대통령의 맹목적 극렬 지지층)'들의 맹공에 끝내 공개 사과까지 하게 된 것에 대해 야권 주요 정치인들이 일제히 경악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2일 SNS를 통해 "강원래 씨가 올린 사과문을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강 씨는 내가 이태원을 방문했을 때, 자영업자의 한 사람으로서 고충을 호소하기 위해 나왔던 것일 뿐 내 지지자로 그 자리에 있었던 게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서울 이태원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강씨는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서 "K팝이 세계 최고,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에서 꼴등인 것 같다"고 정부의 방역기준의 형평성에 대해 비판했다.

이 발언이 전해지자 현 정권 극렬 지지자 이른바 '대깨문'들은 강씨를 향한 육두문자와 인신공격을 쏟아냈다. 이들은 강씨가 지난 2000년 불법 유턴 차량에 의해 추돌당해 평생 장애를 안게 된 것까지 "장애가 하체에만 있는게 아니군요" "다리가 멈췄다고 머리까지 멈추진 말아야지" 등 비난의 소재로 활용하기도 했다. 강씨는 21일 결국 사과했다.

▲"노인네 이 개XX야" 노인 바닥에 내팽개치고 폭언한 중학생

경기 의정부경전철 등 공공장소에서 중학생들이 노인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22일 온라인에 퍼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상에는 의정부경전철에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남학생이 여성 노인의 목을 조르고 지하철 바닥에 내팽개치고, 노약자석에 앉아 다가운 할아버지를 밀치는 등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학생들은 노인에게 "야 노인네 이 개X끼야"라며 "술 먹었냐, 잠이나 자라"라고 조롱했다. 특히 한 중학생은 "쳐봐 이 새 X야"라며 거칠게 노인에게 다가서기도 했다. 이 영상은 영상 속 학생들이 직접 촬영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중학교 1학년(13세)인 가해학생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피해자를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폭행 사건은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고 13세는 촉법소년이라 형사처벌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지예 성폭행 녹색당 전 당직자 남성 징역 3년 6개월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전 녹색당 당직자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법정에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신 대표를 성폭행하고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유시민 반성문…"확증편향에 빠져 상대방을 악마화, 죄송"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2일 자신이 제기한 검찰의 계좌추적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사실이 아닌 의혹 제기로 검찰이 나를 사찰했을 것이라는 의심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검찰의 모든 관계자들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은 이날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려 "사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리라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형태의 책임 추궁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2019년 말 유 이사장은 검찰이 재단의 주거래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사실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한동훈 반부패 강력부'가 재단의 계좌를 추적했다는 취지의 주장이었지만, 한동훈 검사장은 유 이사장의 주장을 거듭 부인했다.

▲'킹덤', 아이콘 출연 조율 중→MC는 동방신기 확정

엠넷 보이그룹 서바이벌 '킹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엠넷 관계자는 22일 "아이콘이 '킹덤'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 MC는 동방신기가 맡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방송된 '로드 투 킹덤'에서 우승한 더보이즈와 출연을 확정한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외 나머지 라인업은 빠른 시일 내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킹덤'은 '로드 투 킹덤' 후속 프로그램으로 4월 첫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 데일리안 네이버 구독하기
▶ 데일리안 만평보기
▶ 제보하기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