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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노래 제목좀~(내공20)
버스타고 가다가 노래를 들었는데 제목이 궁금해서요..
버스타고 가다가 들은거라 가사는 확실히 못들었는데요..
여자 목소리가 좀 나이들은것 같기도 하고....음 약간 허스키하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목소리는 그렇게 예쁜 목소리를 아닌거 같고요..
가사 내용은 뭐 시집가고 그뒤에 살면서의 내용인거 같아요
아버지는 뭐 부케를 안겨주시고 어머니는 뭐뭐 하시고
이런식이었던거 같은데....
말 마무리는 하셔. 하시고. ~하시네 이런식으로 끝난거 같아요....
패턴이 아버지는 뭐 해주시고 어머니는 뭐 해주셨다 그런내용인데요..
버스안에서 들은거라 음은 알겠는데 가사는 이게 전부네요....
단서가 너무 불충분 한데 그래도 혹 이거인거 같다 싶으신분..
제목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꼭좀 다시 들어보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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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lyha****
작성일2004.05.24 조회수 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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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kh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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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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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R&B, 클래식음악, 노래, 연주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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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령 -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날 말씀하시는것 같군요.
리듬은 단순하지만 내용을 들음 가슴이 찡해지는것 같아요.
쉰살이 된 여자가 딸을 시집보내면서 자신이 시집오던날을 회상하는곡이죠
부모님의 사랑이 전해지는곡이지요.
가사입니다.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날

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날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주시고
어머니는 같은 여자가 되었다고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사랑을 조금은 하게 되고
어느날 남자 친구에게 전화왔네
어머니는 빨리 받으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이유없이 화를 내시며 밖으로 나가셔서
그때 나는 아버지가 정말 미웠어
내일이면 나는 시집을 간다네
어머니는 왠지 나를 바라보셔
아버지는 경사났다면서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철이 없이 웃고만 서 있었네
웨딩마치가 울리고 식장에 들어설때
내손 꼭 쥔 아버지 가늘게 떨고 있어
난생 처음 보아온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버지 모습
나도 같이 주저앉아 울고 싶었어
내일이면 나는 쉰이라네
딸 아이가 벌써 시집을 간다
우리 엄마 살아 계셨더라면 얼마나 기쁘할까
그때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그 옛날 엄마 마음을 조금은 알것 같아
자꾸 바라보는 나의 딸아이 모습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란걸 왜 진작 몰랐을까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란걸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야
그래 행복이란 바로 이런거란걸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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