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에비에이터는 7인승 대형SUV다. /사진제공=링컨
링컨 에비에이터는 7인승 대형SUV다. /사진제공=링컨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가수 겸 배우 이준영과 매니저가 함께 이용한 '링컨 에비에이터'가 화제다. 매니저가 방송 출연을 위해 가족의 차를 잠시 빌려왔으며 이준영은 '허세'라고 민망해했다. 큰 덩치와 그 화려함에 부담을 느낀 것.
링컨 에비에이터는 6~7인승 대형 SUV다. 브랜드의 핵심 컨셉인 '고요한 비행'을 표방하며 출시됐으며 링컨 브랜드의 야심작으로 평가받는다.

핵심은 큰 덩치다. 길이x너비x높이가 5065x2020x1760mm며 휠베이스는 3025mm나 된다. 타이어 규격은 275/40R22.


에비에이터는 후륜구동 기반의 사륜구동 모델로 트윈 터보3.0L V6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05 마력과 최대토크 57.7kg.m의 강한 힘을 뿜어낸다. 10단 셀렉트시프트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부드러움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링컨 에비에이터 운전석. /사진제공=링컨
링컨 에비에이터 운전석. /사진제공=링컨

에비에이터는 주행 환경에 따라 익사이트(Excite), 컨저브(Conserve), 노멀(Normal), 슬리퍼리(Slippery), 딥 컨디션(Deep Conditions) 등 5가지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하며 로드 프리뷰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은 전방 도로를 미리 감지해 서스펜션 조절해준다.
에비에이터에 탑재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은 스테레오(Stereo), 청중(Audience), 무대(On-stage)의 세 가지 청취 모드를 제공하며 최적의 위치에 전략적으로 배치된 28개 스피커를 통해 탑승객의 청취 경험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이 중 헤드라이너에는 8개 스피커가 있다. 미국 디트로이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업한 에비에이터의 안전 알림음 또한 고급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고급 압축 엔진 블록과 다이캐스트 알루미늄 래더 프레임으로 한층 높아진 에비에이터의 실내 정숙성은 이러한 청취 경험을 한 층 더 끌어올리고 쾌적한 운전 환경을 조성한다는 게 회사의 설명.
레벨 울티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28개 스피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링컨
레벨 울티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28개 스피커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링컨

첨단기술도 갖췄다. 링컨의 운전자 보조기능인 '코-파일럿 360 플러스'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스탑 앤 고, 차선 유지 시스템(LKS), 충돌 회피 조향 보조(ESA), 후방 제동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다. 자동 긴급 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PCA),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이 포함돼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챙긴다.
주행 모드에 따라 차고를 달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에어 글라이드 서스펜션이 새롭게 탑재됐다. 딥 컨디션 모드로 설정하면 눈이나 진흙이 많은 곳에서 차고가 높아지고, 빠른 속도에서는 연비와 주행성능을 위해 차고가 낮아진다. 헤드라이트 하단에 픽셀 LED를 장착하여 주행 속도와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전면 조명을 최적화시켜주는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올-뉴 에비에이터의 가격은 리저브 8320만원, 블랙레이블 9320만원이다.


전기차처럼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3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판매가격은 9850만원이다.
링컨 에비에이터 주행장면 /사진제공=링컨
링컨 에비에이터 주행장면 /사진제공=링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