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특허 '시원펜'으로 콕 찍으면 외국어가 술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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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10.22. 오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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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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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편집자주] 코로나19(COVID-19)는 '에듀테크(교육과 기술의 영문합성어)' 시장에 기폭제가 됐다. 교육사업이 매년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교육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특히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이 교육사업과 접목되면서 전혀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있다. 교육산업의 '뉴노멀(새로운 표준)'을 만드는 기업들을 살펴봤다.

[[2020 뉴노멀 K-에듀]]

시원스쿨은 온라인 강의가 활발하지 않았던 15년 전부터 온라인 영어회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온라인 강의 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다.

시원스쿨은 영어뿐 아니라 제2외국어 영역까지 범위를 확장해 14개 언어와 시험영어 브랜드 시원스쿨랩(LAB)까지 15개의 학습 브랜드를 운영, '종합 외국어 교육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외국어 회화를 위한 학습용 펜 '시원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시원펜은 전용 도서를 펜으로 찍으면 원어민과 전문 강사의 단어, 표현, 음성강의 등을 들을 수 있는 학습 시스템이다. 현재 영어회화, 어린이 영어회화,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버전이 있다. 교재와 시원펜 두 가지 준비물만으로 1대 1 과외를 받는 것처럼 직접 듣고 따라 말하면서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원펜 전용 도서는 외국어 학습 교재이지만 외국어 없이 한국어로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어 문장을 보고 이 문장을 외국어로 말할 수 있는지 바로 파악한 후 모르는 표현이라면 펜으로 찍어 소리를 듣고 따라서 연습할 수 있다.

이시원 대표강사가 가르치던 연예인이 수업을 녹음해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들으며 영어 회화 공부를 하는 모습에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됐다. 시험 공부가 아닌 실제 회화를 위한 학습이기 때문에 유치원생부터 중장년까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일일 학습량을 지정해 맞춤 학습 플랜 설정과 관리가 가능하며 퀴즈를 풀면서 복습과 함께 배운 내용을 점검할 수 있다. 시원펜에 대한 '전자펜을 이용한 외국어 학습 시스템 및 외국어 학습 방법' 특허 출원도 완료됐다.

시원스쿨 관계자는 "시원펜의 언어 버전 확대를 위해 토익 등 시험영어와 제2외국어 콘텐츠를 개발 중"이라며 "외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콘텐츠를 계속해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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