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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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빛내리교회에서 휴일인 23일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 15명이 추가 발생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주말인 전날 모두 17명의 확진자(광주 1479∼1495번)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495명으로 늘었다.

서울과 전북 등 타 지역관련 2명을 제외한 15명은 광주 북구 소재 빛내리교회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또 발생했다.

빛내리교회관련 광주 1479번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밀접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 가족, 교인 등 15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1479번은 증상이 있어 지난 22일 광주시청 광장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 교인들은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은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교인들이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이날 현장 위험도 평가를 하고 교인들을 전수 검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확진자들이 다니는 학교, 학원,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