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방송 캡처
출처 SBS 방송 캡처

'집사부일체' 제프리 존스(70·조재필)가 출연해 한국에 강한 애정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프리 존스는 17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등장했다. 한국 이름 조재필로 1971년 한국에 봉사활동 차 방문했다가 그 인연으로 한국에 머물며 변호사와 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한 그는 한국에 정착한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프리 존스는 "그래서 내가 전생에 한국 사람이었나보다, 영어 배우려고 미국에 떨어진 게 아닐까 싶다"며 '한국사람 다 됐구나 느낄 때가 있냐'는 질문에 "너무 익숙해지니까 미국 갈 때마다 실수한다. 허리를 숙이고 인사하니까 '뭐야'라고 생각한다. 특히 거울에 비친 날 보며 '웬 외국사람이 있나' 느낀다"고 말했다.

제프리 존스는 한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특히 기업인수 합병 전문 변호사로서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제프리 존스는 "한국에 위기가 많았는데 발전도 정말 많이 했다. 어떤 위기에도 포기하기 않고 노력하고 극복하는 게 있다"며 "골드만삭스에서 2050년 세계 GDP 순위 2위로 한국을 평가했다. 70년 만에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로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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