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바이든 대통령, 국제사회 번영과 안정 재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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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2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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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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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의회 의사당 앞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연설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류정민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는 현지 시간 20일 취임한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에게 축전을 전달하고 새로운 미 행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암참은 한국 내 미국 기업들을 대표해 암참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와 제프리 존스 이사회 회장 공동 명의의 축전을 통해 "암참은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이 국제사회의 번영과 안정을 재확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에 기반한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실현하기 위해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3년 바이든 당시 부통령이 방한했을 때 암참은 기업인 간담회를 마련해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 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듣기도 했다.

암참은 "한미동맹은 안보와 외교 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상호 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암참은 양국의 정부와 의회에 한미 간 경제 파트너십의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호 간 투자를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외국 경제단체이다. 한국 경제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00여 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정책세미나, 워크샵, 네트워킹나잇 등 연간 약 80개의 행사를 진행한다. 암참은 양국간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한·미 정부 및 외국 기업 CEO 등을 포함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인사와 만난다.

다음은 축전 전문.

존경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귀하,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을 대표하여 미합중국의 제46대 대통령취임에 즈음해 진심 어린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통령님께서 2013년 방한하신 당시, 암참이 기업인 간담회를 마련해 대통령님의 한미 양국 간 파트너십의 중요성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었던 기억을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심대한 불확실성과 변동성의 이 시기에, 암참은 대통령님의 변함없는 리더십이 국제사회의 번영과 안정을 재확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암참은 1953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 설립된 이래 안보, 경제, 인적 관계를 통해 수립된 양국 간 굳건한 파트너십의 발자취를 함께 걸었습니다. 암참은 양국 간 공정하고 자유로운 무역에 기반한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실현하기 위해 한미 동맹과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귀 행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암참이 한국 내 미국계 기업들을 대표해 양국 정부의 윈-윈 관계를 지원하는데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미동맹은 안보와 외교 뿐 아니라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상호 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한국 내 미국 재계의 눈과 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암참은 양국의 정부와 의회에 한미 간 경제 파트너십의 가치를 전달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호 간 투자를 촉진해 나갈 것입니다.

한미 양국 공동의 도전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양국이 협력함으로써 양자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을 기대합니다. 암참은 대통령님의 한미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노력을 언제든지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회장 제프리 존스

ryupd01@new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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