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구단주는 공식적으로 ADUG(아부다비 유나이티드 그룹)입니다.

이 회사의 오너는 아부다비 왕족 알 나한입니다.

알 파힘은 최고경영자로 피고용자이며 왕족도 아니죠.

따라서 실질적인 구단주는 아부다비 왕족인 알 나한이고 알 파힘이 관리해 주는 거죠.

알 파힘이 아닌 알 나한이 억만장자인거죠.

당연히 투자금은 알 나한이 담당합니다.

포브스에서는 2008년 8월 왕족재산순위에서 아부다비 왕 알 나한의 재산을

약 26조원으로 추정했습니다. 3월 순위에서는 10조를 넘지 않았는데 숨겨진 재산을

염두에 두거나 17명의 형제재산을 합친것 같습니다. 아님 왕의 소유로 인정되는 범위

가 넓어졌거나여. 포브스에서 여러가지 기준으로 계산해봤겠지만 꼬불쳐논 돈이 더

있을수도 있죠. 하지만 UAE는 중동에서는 투명한 국가축에 듭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한해 석유로버는 돈은 약 350조입니다. 생산량이 삼분의 일인 UAE는

120조 정도가 되겠고, 아부다비는 UAE의 7개국가 중 하나니까 좀더 적겠죠. 그래도 100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금을 안 걷고 석유산업 이익으로 나라를 운영합니다.

요즘 아부다비에서 도시 리모델링을 하느라 거기에도 돈을 많이 썼을 겁니다.

로만 재산이 3월에 23.5조였는데 러시아증시 하락으로 많이 줄어들었을 겁니다. 만약

20조로 계산 한다면 10배면 200조입니다. 이 말은 영국의 스포츠기자 daniel taylor란

사람이 과장해서 말한 거죠. 네이버 댓글에서 재산이 어떻고 자산이 어떻고 했는데

원문기사에는 personal wealth(재산)라고 쓰였습니다.

제 생각으론 많아도 로만의 2,3배정도 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자금동원력은 훨씬

더 클것 같네여. 알 나한은 왕이다 보니 석유사업에서 경쟁상대가 없으니까염. 로만

은 크렘린한테 찍히면 재산 다 날리고 교도소로 ㄱㄱ씽입니다. 재산형태가 주식이

대부분이라 언제 하락할지도 모르져.두바이가 다른 구단을 인수하면 아부다비하고

서로 엄청 경쟁할 것 같네여.  

안그래도 두바이 발전 땜에 UAE에서 최대국가인 아부다비가 질투심을 느낀다니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