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박 근황 공개...아들 전진 결혼식 못 간 이유 "부자의 연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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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박이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전진과의 사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찰리박은 가수 겸 작사가이자 색소폰 연주자 겸 뮤지컬 배우로 신화 전진의 아버지로 알려졌다.

그는 1979년 미8군 무대에서 색소폰 연주자로 첫 데뷔했으며 1집 '카사노바 사랑'을 발매하기도 했다.

7일 재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은 생활고를 겪는 찰리박 근황을 방송했다.

찰리박은 3년 전 뇌졸증으로 쓰러진 뒤 재활에 힘쓰며 홀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11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왼쪽편 마비, 언어장애가 왔다.

세 번째 아내와도 이혼 후 혼자가 됐다는 그는 아들 전진 얘기가 나오자 "연을 끊었다. 결혼식에도 가지 않았다. 내 탓이 커서 아들을 원망할 일이 없다"라고 말했다.

사업 실패로 빚을 진 사연도 털어놨다. 찰리박은 "사업이 잘 안 되니까 집안에 신경을 못 썼다. 안양 호프집이 망해 8~9억 원 빚을 졌다. 아들이 금전적인 지원을 많이 해줘 그걸로 생활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혼 후 행복한 신혼생활을 공개 중인 아들 부부를 향해 "난 신경 쓰지 말고 며느리 류이서와 알콩달콩 건강하게 행복한 삶 누렸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진은 승무원 출신 류이서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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