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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장준환 집에 잘 안 와” 주말부부 애환→결혼스토리 공개(전참시)[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문소리가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주말부부 애환부터 결혼스토리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1월 23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137회에서는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문소리 다양한 스케줄 속 틈틈이 남편의 이야기를 하며 단란함을 자랑했다. 문소리의 남편은 영화 '지구를 지켜라'와 '화이'를 작업한 장준환 영화 감독이었다. 그는 영화 '1987'로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었다.

문소리는 김이나와 함께하는 '톡이나 할까?' 스케줄 도중, 김이나가 남편에 대해 물어오자 "원래 남편이랑 주말부부인데 이번 여름에는 2달 동안 함께 제주도에서 작은 방을 하나 얻었다"고 운을 뗐다. 지난 여름 제주도에서 두달 살이를 체험했다는 것.



그러면서 문소리는 "남편이 짠돌이고 저도 그런 편이라 중고장터에서 아주 저렴하게 (집을 구했다). 남편이 생일 선물 뭐 갖고 싶냐고 해서 '제주도에 집'이라고 했더니 중고장터에서 월세 33찾고 다음날 제주도 가서 1년 계약했다"고 그에 얽힌 뒷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었다.

이어 문소리는 임순례 감독의 환갑 기념 영상을 만들기 위해 만난 절친 강숙 작가와도 거리낌 없이 남편에 대해 얘기 나눴다. 이날 강숙 작가는 문소리와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를 찍고 마치 3살 때부터 알던 사이처럼 친해졌다며, "(문소리가 내가 그림을 하도 그려서 인대가 너덜너덜해 머리도 못 감을 때 내 집에) 와서 설거지 해주고 밥 차려놓고 그랬다"고 우정을 자랑했다.

이에 문소리도 당시를 떠올리곤 "그때 그래서 나한테 그러는 거다. '그럼 장준환 감독님은 집에 가면 네가 이렇게 밥상 차려놓고 있는 거야? 우와'라고. 그래서 내가 '집 안 와. 집에 안 오셔'라고 답했다"며 웃었다.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문소리의 매니저 역시 "두 분이 잘 마주치질 않으신다"며 주말부부 문소리, 장준환 부부의 슬픈 떨어져 살기를 말했다.

문소리는 "나는 얘(매니저)를 더 자주 본다. 얘의 10분의 1을 남편을 본다. 얘를 10번 보면 남편 한 번 볼까말까 한다"고 주말 부부의 애환을 전했고, 그러다 사레까지 들려 웃음케 했다. 문소리는 기침에 눈물을 흘리며 "행복해. 남편이 너무 잘해줘"라며 입에 발린 유쾌한 농담을 날렸다.



이후 문소리는 자신이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연애 박사인 사실도 고백했다. 연애를 쉬어본 적이 없다고. 그러면서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과는 "잠깐만 만나다 헤어지려고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문소리는 그러면 뭐 때문에 결혼을 했냐는 질문에 "그분이 약간 이상하게, 나한테 결혼하자고 해서 내가 '능력 있으면 해보세요'라고 어이없게 받아들여도, '네, 그래요. 그러면 또 얘기해요' 이러곤 좀 있으면 우리 엄마랑 날 잡고 있더라. 전혀 부담스럽지 않게 살금살금 얘기하는데 '나는 이런것도 싫고 저런것도 싫고'하면 '부담스러우면 안해도 돼요. 다 방법이 있을 거예요' 이러면서 한발짝 한발짝씩. 그러다 어느날 보니 딴따따딴 하고 있더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는 장준환 감독이 등장해 다음주 출연을 예고, 한 달 만에 재회하는 부부의 애틋한 일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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