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지적 참견시점'
그룹 유키스 출신 배우 이준영이 방송 출연을 위해 특별히 차를 빌려온 매니저의 허세에 웃음을 터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가수 겸 배우 이준영과 그의 허세 가득한 매니저 심화석씨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2PM 장우영을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끈 매니저는 "준영이가 잘 된 건 준영이가 열심히 했지만 심화석이란 매니저가 있었기에 잘 됐다"며 "나의 영향력이 상당했다. 그걸 좀 알아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준영의 매니저는 스케줄을 위해 출발하기 전 이준영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농담을 주고받으며 밥을 먹었다.

차를 타기 위해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온 이준영의 매니저는 이준영에게 잠시 기다리라고 말한 뒤 혼자 차를 꺼내오겠다며 어딘가로 향했다.

잠시 후 매니저는 대형 SUV를 운전해 이준영에게 왔다. 처음 보는 차를 보고 놀란 이준영은 "너무 과하다. 뭐야 이게"라며 "이걸 어떻게 타고 가냐. 안 탄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이 차는 매니저가 '전참시' 출연을 위해 가족에게서 빌린 차였다. 매니저는 "우리 준영이 기 한 번 살려주려고"라며 "기보다는 허세다"라고 솔직하게 실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방송을 의식해 이준영에게 보조석이 아닌 뒷좌석에 앉으라고 말했다. 발 받침대를 밟고 뒷좌석에 앉은 이준영은 차 안이 넓다며 놀라워 했다.

이준영은 차가 너무 커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가기 힘들어하는 매니저의 모습에 "너무 부담스럽고 너무 부끄럽다"며 민망해했다. 하지만 매니저는 "부담스러워하지 마. 곧 네가 탈 거다. 미리 예행연습 하는 거다"라며 "미국 정부 요원들,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타는 차다. 오늘은 즐겨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참시'에 나온 이준영의 차는 링컨 에비에이터로 가격은 8000만원~900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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