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챈들러 UFC 데뷔전 승리 "'양수겸장' 진면목"(사진=스포티비)
마이클 챈들러 UFC 데뷔전 승리 "'양수겸장' 진면목"(사진=스포티비)

'벨라토르 왕자' 마이클 챈들러(35·미국)가 댄 후커(31·뉴질랜드)를 잡고 UFC 데뷔전 승리를 거뒀다.

챈들러는 24일(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UFC 257 코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후커에게 1라운드 2분31초만에 펀치 TKO승을 거뒀다.

챈들러는 매우 공격적이었다. 댄후커는 챈들러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듯 했다. 챈들러는 잽을 날리면 압박을 가하다 후커가 주춤하는 사이 오른손 훅을 터뜨리며 벼락같이 뛰어 들어가 난타, 후커를 그로기로 몰았다. 후커는 대책없이 챈들러의 주먹과 발길을 받기만 했다.

챈들러는 벨라토르에서 세 번이나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강력한 파이터로 벨라토르 통합랭킹 1위였다.

전미 레슬링 선수권에서 우승할 정도로 레슬링 기량이 뛰어나지만 UFC데뷔전을 주먹으로 장식, 양수겸장의 파이터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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