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TKO 패’ 포이리에, 재대결서 설욕 성공

입력
수정2021.01.24. 오후 7:09
기사원문
김평호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UFC 257’ 메인이벤트서 2라운드 만에 희비 엇갈려
포이리에, 2014년 9월 이후 7년 만에 맞대결서 승리
맥그리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더스틴 포이리에.(자료사진) ⓒ 뉴시스
더스틴 포이리에가 ‘악동’ 코너 맥그리거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포이리에는 24일(한국시각) 오후 아랍에미리트 야스아일랜드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257’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서 맥그리거에 2라운드 2분 30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4년 9월 맞대결서 맥그리거에 1라운드 1분46초 만에 TKO패배를 당했던 포이리에는 7년 만에 재격돌서 제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특히 맥그리거에 첫 TKO 패배를 안기며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과시했다.

포이리에는 초반부터 맥그리거의 강한 공세에 고전했다. 맥그리거가 초반부터 거칠게 압박에 나섰다.

하지만 포이리에도 만만치 않았다. 맥그리거의 안면에 한 차례 펀치를 적중시킨 그는 1라운드 40초 만에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잠시 고전하는 듯 보였던 맥그리거는 곧바로 일어나 반격에 나섰고, 대치 상황에서 어깨 공격으로 타격을 입혔다. 이후 포이리에가 다시 밀어붙였고, 두 선수의 대결은 레슬링 싸움으로 전개됐다.

포이리에는 1라운드 2분 20초 정도를 남겨놓고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맥그리거가 포이리에를 돌려세운 뒤 어깨 공격을 가하며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후 1분 15초를 남기고 맥그리거가 강력한 펀치를 포이리에의 안면에 적중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1라운드서 위기를 넘긴 포이리에는 2라운드 들어서자 레그킥으로 반격에 나섰다. 시작하마자마 포이리에에게 레그킥을 얻어맞은 맥그리거가 살짝 휘청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주도권을 잡은 포이리에는 2분 40초를 남겨 놓고 다리가 불편해진 맥그리거를 상대로 펀치를 퍼부었다. 결국 10초 뒤 회심의 카운터를 맥그리거 안면에 적중시키며 승리를 쟁취했다.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 데일리안 네이버 구독하기
▶ 데일리안 만평보기
▶ 제보하기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섹션분류를 하지 않았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