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자이 2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헬로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1.24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자이 24일 오후 2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출처: 헬로광주 실시간 방송 캡처) ⓒ천지일보 2021.1.24

추적 조사 결과 가족 학생 등 18명 확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고로나 19) 확진자가 북구 빛내리교회에서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

빛내리교회 누적 확진자는 지표 환자(광주 #1479) 검사 후 양성 판정으로 추적조사 결과 교회를 중심으로 한 가족·학생 등 18명이 확진됐다.

시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기준 지역감염 5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 중 3명(#1496·1498·1500)이 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다. 2명 중 1명(#1497)은 전북 #1011 접촉자이며, 광주 1499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23일에도 빛내리교회에서 밤사이 15명(#1479, 1482~1495)이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빛내리교회 3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음성 5명, 진행 중 7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빛내리교회에 대해 임시폐쇄 조치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이와 관련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24일 오후 2시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교회 관련 시설인 에이스(유치원, 어린이집) 관련 직원 등 22명, 원생 115명, 137명을 검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시와 질병청, 5개 자치구, 감염병관리지원단이 현장 심층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한편 빛내리교회는 3층 건물로 1층에는 TCS에이스 국제학교, 2층은 본 교회이며, 3층은 거주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이 교회 특성은 20여명으로 주로 가족으로 이뤄져 있으며, 1층에서 10여명이 홈스쿨링 교육을 하고 있다. 3층에서는 거주를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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