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 북구 빛내리교회發 감염 확산…무려 18명 확진
[속보] 광주 북구 빛내리교회發 감염 확산…무려 18명 확진
  • 이길연 기자
  • 승인 2021.01.24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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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5명에 이어 24일 추가로 3명 확진
교회 운영 '홈스쿨링'교육 과정에서 감염 추정

광주 북구 신용동 빛내리 교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감염돼 신도 가족과 할생 등 모두 18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24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17명의 확진자(광주 1479∼1495번)가 추가로 등록됐는데 이중 2명을 제외하고 15명은 교회 관련 확진자로 나타났다.

전날에 이어 24일 오후 2시 현재 신규 확진자로 등록된 1496번, 1498번, 1500번 등 3명은 광주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이며 이로써 교회발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나머지 광주 1497번은 전북 1011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499번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처럼 빛내리교회 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교회가 운영하는 국제학교에서 ‘홈스쿨링’(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직접 교육하는 방식)을 운영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에

이 교회 신도 일부가 건물 3층에서 숙식 하면서 교회에서 운영하는 홈스쿨링에 다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빛내리교회는 3층 건물로 1층에는 국제학교, 2층은 교회 예배당, 3층은 거주공간으로 이뤄졌다.

교회에서는 비대면 예배를 원칙으로 전반적인 방역수칙은 지켜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온라인 예배 영상 촬영을 위해 교인들이 오갔고 20명 이내의 대면예배는 진행되면서 접촉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 감염자 중에는 교인과 국제학교 학생을 포함해 인근 어린이집 원장이 포함됐다.

한편 방역당국은 교회와 어린이집을 임시폐쇄 조치하고 현장 위험도 평가와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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