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에서 10명 확진...종교시설 관련 감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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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24.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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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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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코로나19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종교시설과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면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고 있죠?

[기자]
광주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광주 북구에 있는 빛내리 교회입니다

어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밀접 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교인과 가족 등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교인들은 지난 17일부터 함께 예배를 보고 성가대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장 위험도를 평가한 뒤 교인 전수 검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금정구에 있는 부곡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0명이 나왔습니다.

종사자에 대한 선제 검사에서 직원 1명이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확진자가 근무한 3병동 환자에 대해 전수 검사가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환자 9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체 환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감염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대전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는데, 다른 지역 코로나 확진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충남에서는 서천 교회와 보령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감염자의 접촉자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또 다른 교회 교인으로 확인됐으며, 앞선 감염자가 다녀간 목욕탕에서도 이용자 1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천읍의 한 교회에서는 다른 지역 감염자와 접촉한 교인이 지난 17일 처음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후 교인들과 목사 등 4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목사가 확진 판정을 받기 이틀 전에 방문한 보령 기도원과 관련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3일 교회 소모임에서 목사가 감염된 뒤 기도원에서 접촉한 방문자들을 통해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종에서는 일가족 10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으며, 집단 감염이 확인된 대구 북구의 한 스크린골프 연습장과 관련해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으면서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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