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내리교회발 코로나19 확산세 이어져…3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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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누적환자 1500명
빛내리교회 관련 모두 18명으로 늘어

[광주CBS 김한영 기자]

24일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나온 광주 북구의 한 교회 인근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교인과 아이 등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고 있다. 김한영 기자
빛내리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교회발(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발생해 광주 1496번~1500번 환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3명은 광주 북구의 빛내리교회 관련자로 파악됐다. 1명은 전북 환자와 접촉자이며, 1명은 아직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이로서 빛내리교회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었다.

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명은 가족 관계이며 나머지는 이 교회 교인과 교회와 같은 건물에 있는 비인가 홈스쿨링 시설 학생들로 파악됐다.

이 교회는 3층 건물의 2층에 있으며 1층은 홈스쿨링 시설, 3층은 주거 공간이 있다. 현재 교회는 폐쇄된 상태다.

교인과 학생 대부분은 가족 관계로 이곳에서 예배, 공부, 숙식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빛내리교회의 교인과 교회 인근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운영하는 원장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n차 감염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직원 22명과 원생 115명 등 모두 137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교회의 예배 과정서 발열 수칙을 준수했으나, 3층 거주공간에서 다수의 학생과 교사가 식사와 공부를 함께 하면서 확진자가 늘었다"며 "현장 확인과 역학 조사 등을 통해 추가 감염 여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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