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실언에 GS홈쇼핑 “부적절 발언 사과…프로그램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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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롬 실언에 GS홈쇼핑 “부적절 발언 사과…프로그램 잠정 중단”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1.25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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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사과문. 사진=홈페이지 캡처.
GS홈쇼핑 사과문. 사진=홈페이지 캡처.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방송인 김새롬 씨가 홈쇼핑 생방송 중 실언을 해 논란이 일자 GS홈쇼핑이 해당 프로그램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GS홈쇼핑은 25일 이같이 밝히고, 김호성 대표 명의로 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김호성 대표는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며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하고, 제작 시스템 등 전 과정을 점검해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새롬 씨는 지난 23일 밤  ‘쇼미더트렌드’에서 가전제품 판매 방송을 하던 중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시청자들에게 상품 구매를 독려했다.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입양아 학대 사망 사건인 정인이 이야기의 후속편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내보내고 있었다.

김새롬 씨의 발언 이후 온라인에선 김씨가 소개한 상품을 집단 환불하거나 불매해야 한다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일부 누리꾼은 경솔한 발언은 문제가 되지만 비난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새롬 씨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글을 올렸다. 그는 “(그것이 알고 싶다) 주제가 저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제 자신에게도 많은 실망을 했다.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했다.

김새롬 씨가 쇼호스트 김민향씨,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씨와 함께 진행하는 ‘쇼미더트렌드’는 매주 토요일 밤 방송하는 GS홈쇼핑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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