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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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07년 11월 29일 개봉된 커스틴 쉐리단 감독의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는 출연진으로 프레디 하이모어(어거스트 러쉬, 에반 테일러),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루이스 코넬리), 케리 러셀(라일라 노바첵), 로빈 윌리엄스 주연, 테렌스 하워드, 윌리암 새들러, 리온 G. 토마스 3세, 제미아 시몬 내쉬, 알렉스 오로린, 아론 스테이턴, 미켈티 윌리암슨, 제이미 오키프 조연, 평점 정보로 관람객 평점 9.21, 네티즌 평점 9.00, 누적관객수 2,228,274명을 기록한 판타지영화다. 이 영화는 2018년 12월 6일 재개봉되기도 했으며, 34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영화가 소개하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의 줄거리를 알아보자.

꿈보다 아름답던 단 하룻밤, 그 이후. 음악이 있는 한, 우리는 다시 만나게 될 거야.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 첫 눈에 반한 그녀를 단 한 번도 잊어본 적 없지만 그녀를 놓친 후 음악의 열정을 모두 잃어버린 남자 ‘루이스’. 촉망 받는 첼리스트였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를 떠나보내고 11년을 늘 그리움 속에 살았던 여자 ‘라일라’.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 운명처럼 찾아 온 기적 같은 소년, 눈을 감으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아이 ‘에반’. 마법 같이 신비로운 어느 가을 밤, 그리고 다시 뉴욕. ‘어거스트 러쉬’의 음악이 불러 낸 기적은 그들을 다시 만나게 할 수 있을까?

영화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는 꿈보다 아름답던 뉴욕에서의 단 하룻밤, 그로부터 11년 후, 눈을 감으면 세상의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는 천재 소년 ‘에반’이 세상과 소통하며 부모님을 찾아 떠나는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려 낸 감동 음악을 펼친 작품이다. 이 영화는 한국에서 2018년 12월 6일 재개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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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얼굴조차 모르지만 음악을 연주하는 한 그들을 만날 수 있다고 믿는 아이 ‘에반’, 단 한 번의 운명적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남자 ‘루이스’, 11년이 흐른 뒤 아이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찾아 나서는 ‘라일라’까지. 서로의 존재도 알지 못하지만, 음악에 대한 확고한 믿음으로 이어져있는 캐릭터는 깊이 있는 연기력은 물론, 음악적 재능까지 겸비해야만 하는 어려운 역할이었다. 이들은 프레디 하이모어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를 비롯한 헐리우드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있었기에 더욱 리얼하고 진실된 캐릭터로 완성될 수 있었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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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의 싱어이자 기타리스트로 분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는 평소 취미생활인 밴드 활동을 통해 쌓아온 화려한 기타 연주 실력과 함께,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래 3곡을 모두 직접 부르는 등 연기력 못지않은 음악적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였다. 첼리스트 ‘라일라’ 역의 케리 러셀은 난생처음 첼로를 접한 것이었지만, 12주간의 혹독한 하드 트레이닝을 통해 차이코스프키, 엘가, 바하 등 어려운 클래식 곡을 똑같이 재현하는 놀라운 열정과 집념을 보여주었다.

고인이 된 세계적인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리즈 시절 연기력도 확인할 수 있다. 천재 소년 ‘에반’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는 매의 눈을 가진 거리의 악사임과 동시에 이를 돈벌이로 이용하려는 야심을 품은 악사 ‘위저드’ 역으로 분해 여타의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악역 캐릭터를 연기했다.

영화를 본 한 관람객은 다음과 같은 리뷰를 남겼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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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은 대단하다. 말하지 않아도 이해되고, 증명하지 않아도 증명되는 어떤 것을 대변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어거스트 러쉬>도 몰랐던 인연, 잃어버렸던 가족의 끈을 이어주기 위해 음악의 힘을 빌린다. 본질은 <올리버 트위스트> 유의 스토리에 어린 음악 천재의 성공기를 가미한 드라마지만 그만큼 음악의 비중이 크다. 음악의 장르도 한 가지가 아닌데, 록과 클래식, 크로스오버를 넘나든다. 11년 전 루이스의 밴드가 연주하는 록발라드와 라일라가 연주하는 클래식 첼로의 선율이 마치 하나의 곡인 듯 편집된 장면으로 독특한 하모니를 선사하는 방식이 그렇다.

난생 처음 기타를 잡고도 본능적으로 기타를 두드려 연주하는 어거스트 러쉬의 길거리 독주, 서로를 모른 채 센트럴 파크에서 만난 루이스와 어거스트 러쉬의 합주 등도 상당한 쾌감을 준다. 어거스트 러쉬가 뉴욕 길거리에서 들리는 온갖 소음을 지휘하는 장면, 급기야 줄리아드 음악학교에 입학해 자신이 쓴 곡으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장면도 즐거운 음악적 판타지를 만들어내기에 충분하다. <벨벳 골드마인>의 글램록 스타였던 조나단 라이 마이어스의 노래 실력과 어거스트 역 프레디 하이모어의 기타 연주는 괜찮은 부록쯤 된다.

[사진 출처=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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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리움, 불안감, 흥분 같은 거의 모든 정서를 음악으로 표현하는 영화는 음악이 사라질 때마다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평범한 일상에서 흘러나오는 비범함을 전해주는 대신 재능을 지나치게 뽐내는 연주자의 연주를 듣는 듯한 부담감이 <어거스트 러쉬>의 마디마디를 채운다. 어거스트 러쉬가 악보 보는 법을 배우자마자 미친 듯이 악보를 그리는 식의 천재성을 강조한 설정이나 서로를 그리워한 세 사람이 삽시간에 한자리에서 만나게 되는 우연을 받아들이게 하는 건 음악의 힘만으로 되는 게 아니다. 감독 커스틴 쉐리던은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를 연출했던 짐 쉐리던의 딸. <인 아메리카>의 각본가로 아카데미 후보가 됐던 이력이 있지만 영화 전체의 리듬을 조율하기엔 역부족이다. 이를 상당 부분 가려주는 음악의 힘이 과연 대단할 뿐이다.

오늘 27일(수) 12시 10분부터 14시 20분까지 OCN Movies에서 영화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가 방송된다.

<영화 ‘어거스트 러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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