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BJ 감동란 ‘스폰녀’ 루머 냈다고? 4년 전 일 공론화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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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27.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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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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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웹툰 작가 윤서인(47)이 최근 논란이 된 BJ감동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주인공으로 지목됐다.

27일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이하 ‘크로커다일’)에는 ‘윤서인 인면수심의 성폭력 가해 정황 발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감동란과 친분이 있다고 밝힌 유튜버 크로커다일은 “이 바닥에 감동란에 대한 유언비어가 옛날부터 많았는데 술집에 다니면서 돈을 번다, 의사를 사칭하는 허언증이다, 강남에 사는 척 하면서 빌라에 사는 술집 여자다 등 성희롱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것 때문에 감동란이 엄청 고생했다”며 “내가 아는 건 (감동란이) 미국에서 생화학 전공을 하고 프리메디 과정을 거쳐서 졸업을 한 걸로 알고 있다. 스폰서랑 같이 갔다는 골프여행은 아빠랑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감동란이 악플 때문에 극단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크로커다일은 “감동란을 비난했던 사람들 중 윤서인이랑 일본에서 사업을 하다가 윤서인이 뒤통수를 쳐서 갈라선 사람이 있는데 그분을 A씨라고 하겠다”며 “A씨는 감동란에게 ‘스폰녀’라고 하고 감동란은 A씨에게 ‘성범죄자’라고 했다. 이때 윤서인이 감동란에게 페이스북 메시지로 위로도 해주고 ‘다 지나갈 일’이라고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감동란에 대해 악성 루머를 퍼뜨린 사람은 윤서인이었다고 주장했다. A씨가 감동란과 화해하며 악소문을 만든 사람은 바로 윤서인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는 것. A씨는 과거 윤서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캡처해 보내기도 했다.

윤서인은 이 메시지에서 “당연히 스폰 여행 아니겠나” “비즈니스 타고 해외여행 다니고 암만 봐도 술집X”이라며 감동란을 비난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윤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격글만 보면 마치 아무 문제 없던 감동란과 A씨 사이를 제가 이간질한 것처럼 보이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A씨가 먼저 감동란님에 대해 비난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그와 저는 중요한 사업 파트너 관계였고 사업의 상당 부분이 그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던 상황이었다. 화가 잔뜩 나있던 그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감동란님을 깎아내리며 돈도 많고 잘난 당신이 참으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사과문을 보내놨고 다른 경로로도 사과 의사를 전했는데 이렇게 다 무시하고 4년 전 일을 공론화를 하니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윤서인은 최근 SNS에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다’라고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감동란은 부산의 한 식당에서 직원들로부터 성희롱 뒷담화를 당했다고 폭로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happy@mk.co.kr

사진ㅣ감동란 윤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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