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창사 이래 첫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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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28. 오전 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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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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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순익 0.4달러 기대 못미쳐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7억2100만달러(7967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8억6200만달러) 손실에서 흑자전환한 것으로 전기차 판매 호조 등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향후 수년간 인도 대수가 연평균 50% 성장세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더 빠른 인도대수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2개의 신규 공장이 가동되고 조만간 모델S와 모델X 차량 생산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5% 가까이 하락했다. 테슬라의 4분기 순이익이 주당 0.8달러로 시장전망치(1.03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이 영향으로 테슬라주가는 2.14% 하락한 864.16달러로 마감했지만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한 때 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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