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서인, BJ감동란에 '스폰녀' 비하 논란… "지인 맞장구쳐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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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28. 오전 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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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윤서인이 과거 BJ 감동란을 '스폰녀'라고 비하한 정황이 드러나자 해명에 나섰지만 진실공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1
만화가 윤서인이 과거 BJ 감동란을 '스폰녀'라고 비하한 정황이 드러나자 해명에 나섰다.

윤서인은 지난 27일 자시의 페이스북에서 "지난 2018년 10월1일 BJ감동란과 A씨가 온라인에서 크게 다퉜다. A씨는 황당한 피해의식이 있는 여자와 대판 싸웠다며 저에게 감동란에 대해 비난했다"고 당시 감동란에 대해 언급한 배경을 전했다.

그는 "당시 A씨와 저는 중요한 사업 파트너 관계였고 감동란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 저는 A씨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감동란을 깎아내리며 돈도 많고 잘난 당신이 참으라는 식으로 말했다. 이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는 중요한 지인이 얼굴도 모르는 남과 싸울 경우 조용히 지인의 편에 서서 그의 싸움상대에 대해 같이 디스해주고 공감해주는 방식으로 지인의 화를 달랜다"며 "감동란 님에 대해 실제로 나쁜 감정은 전혀 없었다. 만난 적도 없는 감동란 님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윤서인은 또 "개인 톡을 온라인에 공개하는 행위야말로 남자답지 못한 행동이라고 생각 한다"고 A씨를 비판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크로커다일 남자훈련소'에서 '윤서인 인면수심의 성폭력 가해 정황 발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며 이 같은 정황이 드러났다.

크로커다일은 "이 바닥에 감동란에 대한 유언비어가 옛날부터 많았다"며 "감동란이 술집에 다니면서 돈을 번다던가, 강남에 사는 척하면서 빌라에 사는 술집 여자다, 스폰서를 물어서 같이 골프여행을 다닌다 등 악질적인 성희롱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동란을 비난했던 사람들 중에 윤서인이랑 일본에서 사업을 하다가 윤서인이 뒤통수를 쳐서 갈라선 사람이 있는데 그분이 A씨"라며 "A씨와 감동란이 어떻게 하다가 트러블이 생기면서 서로 비난을 하고 저격을 하고 난리 났던 적이 있다. A씨는 감동란에게 '스폰녀'라고 하고 감동란은 A씨에게 '성범죄자'라고 했다. 이때 윤서인이 감동란에게 위로해 줬다"고 밝혔다.

크로커다일은 "그런데 감동란과 A씨가 화해를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감동란이 '스폰녀'라는 소문을 누가 냈는지 털어놨는데 그게 바로 윤서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서인은 주변인에게 감동란이 '스폰녀'라며 술집 나갈 거라고 다 퍼트려 놓고 정작 감동란에게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한 거다"고 했다.

이에 감동란은 같은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서인 작가는 A씨가 나를 저격하면서부터 내 이미지가 'XX에 창녀에 스폰녀에 의사를 사칭하는 허언증 걸린X'이 되었을때 걱정하지 말라며 개인 페메로 위로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던 분"이라며 "근데 알고보니까 뒤에서 날 잘 안다고 하면서 창녀 스폰녀 학위조작녀 사칭녀로 만든게 윤서인 작가더라"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서인씨 저 잘 아세요? 말씀하시는 것만 들어보면 진짜 저랑 어디 술집에서 만나서 성매매라도 해보신 분 같다"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윤서인이 해명글을 올리며 반박했지만 감동란과 윤서인의 진실공방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신혜 기자 shinhy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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