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강풍 최대 고비...내일 서울 -12℃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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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28. 오후 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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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등 전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 밤사이가 강풍의 최대 고비가 되겠고, 내일 아침은 -10도를 밑도는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지금도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고 있군요?

[캐스터]
네, 그동안 워낙 포근했던 탓에 찬 공기와의 온도 차가 커지며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마포구와 강서구 공항동에 초속 10m 이상의 강풍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내륙과 해안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20~25m 이상, 약 시속 80km의 소형 태풍급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이 정도면 간판이 날아가고, 작은 나무도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정도의 위력입니다.

미리 주변 시설물 점검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강원 산간과 서해 섬 지역, 울릉도와 독도에 강풍경보가, 그 밖의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미시령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36.8m, 서울 공항동 22.6m의 강풍이 기록됐고, 제주도는 고산리에 초속 30.3m의 강풍이 기록되는 등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선별진료소와 비닐하우스 등 각종 시설물 피해가 나지 않도록 고정작업을 꼼꼼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칼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기온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퇴근길 현재 서울 기온은 약 -4도, 체감 온도는 -10도까지 떨어졌고요,

내일 아침은 -12도까지 곤두박질하며 반짝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다행히 추위는 오래가지 않고 주말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은 전국 하늘 대체로 구름만 많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전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 15cm 이상, 호남 동부 내륙에 10cm 이상,

충남과 제주, 전남 남해안에도 1~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영하권의 추위 속에 내린 눈이 얼어붙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요, 보행자는 미끄럼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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