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29일 첫 판매

입력
수정2021.01.28. 오후 6:21
기사원문
정혁수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 해소와 소득안정 도모를 위해 29일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총 67개이며, 품목별 보험가입기간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추어 운영된다. 농업용시설(작물 22종 포함)은 2∼11월, 콩·고추는 4∼5월, 벼는 4∼6월, 복숭아는 11월 등 이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는 44만2000농가가 가입, 45.2%의 역대 최고 가입률을 달성했다. 봄철 냉해, 긴 장마, 집중호우 등의 재해를 입은 20만6000 농가가 1조193억 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는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래 최대 규모다.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4종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은 29일부터 3월5일 까지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자기부담비율에 따라 보험료의 38~6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 또한 보험료 중 일부를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박선우 농식품부 재해보험정책과장은 "지난 해의 경우, 봄철 냉해, 집중호우 등 재해 유형이 다양화 되고 중대형 태풍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등 농작물재해보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농작물재해보험 개선을 위해 현장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농업인이 만족하는 보험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부동산 투자는 [부릿지]
▶조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줄리아 투자노트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미국 연수를 다녀온 2013년 9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나름 넓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늘 '시작'이라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 농업&농촌의 변화속도가 그만큼 빨라지고 있다는 반증이겠지요.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위해 기자로서 고민을 함께 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