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훈 주제 미술전…‘여기에서 나는 산다’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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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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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예술창작터·홈페이지에서 동시 개최
[성북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성북문화재단과 함께 소설가 김훈을 주제로 전시 ‘여기에서 나는 산다’를 28일부터 두달 간 연다고 밝혔다.

구는 문인들이 많이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폈던 지역 특성을 살려, 매해 한 명의 문인을 선정, 그의 삶과 작품을 돌아보는 기획전을 열어오고 있다. 2016년 시인 신경림에서 시작해, 2017년 조지훈, 2018년 황현산, 2019년 박완서, 2020년 신동엽 등이 조명됐다.

올해는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이다. 김훈 작가는 유년시절을 성북구 돈암동, 삼선동, 성북동 등에서 보냈으며 여러 차례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문인사기획전 6 김훈 - 여기에서 나는 산다’ 전시는 오는 3월 27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성북구 성북로23)와 문인사기획전 누리집(https://www.sbart-m.com)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다.

작가의 삶과 작품을 아카이브 하고 이를 현재의 미술작가들이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해 7월 문인사기획단을 구성해 작가의 자료를 수집하고 인터뷰했다. 아울러 김원진, 박광수, 정현, 최요한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미술 작가를 섭외하며 작품을 준비해왔다.

누리집에선 김훈 작가 인터뷰 영상, 작가의 문장, 연혁과 함께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진행하는 전시를 VR(가상현실)로 감상할 수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성북구는 우리 근현대의 내로라하는 문화예술인이 교류, 창작활동을 펼친 도시로 문인사기획전은 그 중 성북구와 인연이 깊은 문인을 기리고 알리는 전시”라며 “한국 문단계를 대표하고 팬 층이 두터운 김훈 작가를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한다”고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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