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논란' 게임스톱 44% 폭락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점 체인 게임스톱의 주가가 28일(이하 현지 시각) 44%급락했다. 게임스톱은 헤지펀드의 공매도(주식을 빌려 매수하는 투자) 타깃이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매도에 반대하던 개인 투자자들이 집중 매수하며 최근 주가가 급등한 곳이다.
지난 27일에는 게임스톱의 주가가 135%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주가가 크게 변동하자 개인투자자들의 주식거래 사이트 로빈후드는 게임스톱의 거래를 제한했고 게임스톱의 주가는 오전 장중 450달러까지 치솟았다 최저 130달러선까지 내려왔다. 28일 종가 기준으로는 193.60달러로 전날 보다 44.11%내렸다.
로빈후드가 게임스톱을 비롯해 개미들이 집중매수한 종목들의 거래를 제한하면서 미 상·하원은 게임스톱 관련한 청문회를 하기로 결정했다.
게임스톱 주가 급등은 개인 투자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결집해 특정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는 비정상적인 거래를 한 영향이다. 이런 현상은 미 증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백악관 경제팀이 모두 게임스톱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미 다우지수는 전장 보다 300.19포인트(0.99%) 오른 3만603.36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6.61포인트(0.98%) 상승한 3787.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만3337.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정해용 기자 jh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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