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안디옥 교회 감염 속출..."TCS국제학교 연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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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1.29.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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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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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IM선교회 소속 TCS 국제학교에 이어 안디옥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부목사 가족이 TCS 국제학교에 다닌 사실을 확인하고 감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대형 교회여서 감염이 더 확산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 추가 확진자가 많이 나왔군요?

[기자]
네,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하루에만 30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5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교회 부목사와 가족도 포함돼 있는데요.

부목사 가족은 앞서 확진자가 100명 넘게 쏟아진 광주 TCS국제학교에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TCS국제학교와 안디옥 교회 간 연관성에 주목하고 감염 경로를 역학 조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큰데요.

이 교회에서는 지난 24일 5차례에 걸쳐 예배가 열렸는데, 여기에 등록 교인의 절반 정도인 4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광주시는 2주 동안 시설 폐쇄 명령을 내리고 예배 참석자뿐 아니라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교인은 검사를 거부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회 집단 감염 여파는 광주를 넘어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 교회에 다니는 보성군청 공무원이 확진되면서 보성군청 건물은 임시 폐쇄되고 직원 전수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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