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구미에코랜드가 개장 4개월 만에 15만명, 지난해 12월 27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개장 1년 만에 36만명이 방문하며 명실상부 경북 제일의 산림휴양·체험시설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생태탐방 모노레일은 개관 1년 만에 8만 3000여 명이 탑승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구미에코랜드는 KBS1 인간극장, TBC 8시 뉴스-셀카로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촬영지로 선정됐으며,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등 구미시의 친환경 녹색도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산림문화관은 전체 3층으로, 1층에는 예스구미 세계7대륙 원정대에서 실제 등정에 사용하였던 산악장비, 깃발 등 60여 점을 기증받아 산악전시실을 꾸몄다.
또 방문객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북카페를 마련했고, 1~2층을 연결하는 나무를 형상화한 조형물, 트리하우스, 에코터널, 각종 체험시설 및 전시관, 자연 영상과 함께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는 680인치 대형 영상관 구비 등 구미에코랜드 방문객에게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층은 각종식물에 대한 정보, 곤충을 직접 만질 수 있는 생태학습 체험관과 실제 살아있는 다람쥐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다람쥐 산책로, 목공예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녹색체험교실로 구성돼 있다.
3층에는 구미에코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생태탐방모노레일 탑승장이 있다.
총1.8km의 숲속코스로 이뤄져, 구미에코랜드 일원을 30분간 힐링하며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생태탐방모노레일은 전기 배터리로 운행되는데, 평지나 오르막에서는 배터리를 소모해 오르지만, 내리막에서는 배터리가 다시 충전되는 친환경적인 방식이다.
구미에코랜드는 건물내 빗물받이 저장탱크가 있어, 우천시에 빗물을 저장한다.
건물내 분수, 화단 및 잔디 용수에 저장된 빗물을 재사용해 친환경적인 시설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묵 구미시장 권한대행은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93%가 구미에코랜드 방문에 ’만족‘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방문객 주요 건의사항을 분석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노레일 이용객이 많아,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2대 증차를 추진, 탑승인원을 1일 560명에서 856명까지 늘려 증가하는 모노레일 탑승객 수요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