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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한해원 `폭소클럽`으로 처음 만나"(아침마당)

양소영 기자
입력 : 
2020-01-21 08:55:30
수정 : 
2020-01-21 0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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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학도가 아내 한해원을 ‘폭소클럽’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개그맨 김학도, 바둑 기사 한해원 부부가 출연했다.

김학도 한해원 부부는 코미디 프로그램 '폭소클럽'에서 만났다고. 김학도는 “2008년 2009년쯤에 프로그램을 몇 년을 했다. ‘폭소클럽’에 전문가가 나와서 5분 동안 전문 분야에 대해서 개그로 이야기하는 코너가 있었다. 담당 PD가 바둑 기사 중에 나올 사람 없냐고 하더라. 작가님이 한해원 기사 예쁘다고 출연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바둑 TV에 진행한 경험한 적이 있어서 섭외해보겠다고 했다. 그래서 (한해원을) 섭외를 했는데 개그를 전혀 모르지 않나. 그래서 안 하려고 하더라. 개그를 짜주겠다고 읽기만 하라고 했다. 같이 3~4개월 프로그램을 했다. 그때 사자굴 안에 토끼가 들어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고 있던 한해원은 “남편은 그때도 호감이 있었던 걸로 이야기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그런데 남편이 바둑 기사 저리 갈 정도로 근성을 발휘했다. 간식도 사주고 잘해주면서 연애하자고 하더라. 같이 한 프로그램 하면서는 하지 말자고 했다. 보통은 포기하지 않나. 그런데 남편이 계속 호감을 표시하더라”고 설명했다.

한해원은 김학도에 대해 “남편이 개그를 짜주면서 5분을 웃기기 위해 4~5일을 준비하는 걸 보면서 정말 성실하다고 생각했다. 같은 내용인데도 개그를 잘 짜주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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