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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미, 해맑은 거짓말로 1등…김재화·차청화 大활약 (런닝맨)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신동미가 1등을 한 가운데, 차청화, 김재화가 활약을 했다.

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미운 우리 형제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김재화, 차청화, 신동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유재석은 김재화가 동물 소리를 흉내 낼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재화는 "너무 별 게 아니다"라며 갑자기 닭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코끼리 소리도 일품. 차청화는 표정 연기와 비 댄스를 선보였다. 차청화는 무대를 장악했고, 양세찬은 배우가 아니었으면 자신의 선배님이었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윽고 누나들과 함께하는 미운 우리 형제 레이스가 시작됐다. 용돈은 누나들 마음대로 분배하고, 동생들은 재분배 찬스를 사용할 수 있었다. 이미 누나들은 사전에 원하는 동생을 선택한 상황. 동생 서열도 누나들이 직접 정했다고. 차씨네는 차청화, 유재석, 지석진, 전소민이고, 신씨네는 신동미, 양세찬, 송지효, 김종국이었다. 김씨네는 김재화, 이광수, 하하.

김재화, 차청화는 하하에게 "79년생처럼 안 보인다. 80년생 아니냐"라고 물었다. 하하는 김재화에게 "누나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라고 물었다. 김재화가 "저 80이다"라고 하자 하하는 당황했다. 차청화가 "저희는 앞이 8, 오빠는 7"이라고 했다. 이에 이광수가 "두 분 다 하하 형보다 동생이냐"라고 묻자 차청화는 "뭐야?"라고 정색하는 척해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미션은 입 모양 연기로, 배우들의 입 모양 사진만 보고 해당 장면의 명대사를 맞히면 성공. 최민식, 박신양, 나문희, 이광수, 김혜수, 김응수, 이정재 등의 연기가 나왔다. 이광수는 원조 모기송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이광수는 "내 입인지 몰랐다"라고 했고, 하하는 "더러웠다"라고 말하기도. 스페셜 퀴즈로 누나들만 퀴즈를 풀기로 했다. 그러자 신동미는 다급하게 "전 정말 안면인식장애가 있다"라고 고백하기도. 차씨네는 끝까지 한 문제도 맞히지 못했다. 1등은 신씨네였다. 



이어 첫 번째 용돈 타임. 찬스는 동생이 2인 이상 동의하면 사용할 수 있었다. 엄마 찬스는 아빠 찬스는 누나의 분배가 불만일 경우, 실제로 뽑은 금액을 한 명에게 복불복으로 몰아줄 수 있었다. 하지만 한 번 쓸 때마다 벌칙자가 한 명씩 늘어난다고.

누나들은 돈을 뺏기지 말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차청화는 "다 배신할 사람들이다. 내 가족이든 말든"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재화는 최저액인 4만 원을 뽑았다고 했지만, 이광수와 하하는 김재화를 믿지 못하고 엄마 찬스를 썼다. 하지만 김재화의 말은 진실. 모두 김재화의 계획대로였다. 두 멤버는 김재화에게 용돈 절반을 주었다.

차청화는 2만 원을 뽑았다고 했다. 지석진, 유재석, 전소민은 의심을 안 하기로 했다. 하지만 차청화는 최고액인 5만 원을 뽑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차청화는 "이거 말을 왜 하냐"라며 당황하기도. 신동미는 동생들에게 용돈을 나눠주고 자신은 3만 5천 원을 가져가겠다고 했다. 5천 원을 받은 김종국은 "지금 너무 욕심쟁이 같다"라고 했다. 그러자 신동미는 김종국에게 천 원씩 계속 더 주며 입막음을 시도했다. 하지만 신동미가 뽑은 금액은 10만 원. 신동미는 "정말 괜찮았죠"라며 뿌듯해했다. 동생들이 투덜거리는데도 신동미는 해맑게 숨겨두었던 돈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최종 미션이 시작됐고, 멤버들은 가족 스티커를 찾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시작하자마자 전소민의 이름표를 뜯었고, 일시정지가 풀리자마자 양세찬까지 전소민을 공격했다. 지석진과 유재석은 김재화의 이름표를 뜯어 스티커를 빼앗을 계획이었다. 하지만 김재화가 먼저 지석진의 이름표를 뜯었다. 신동미는 이광수가 달려오자 바닥에 누워버렸다. 그때 양세찬이 이광수를 습격하려 했지만, 전소민이 양세찬의 이름표를 뜯었다.

김재화는 유재석, 차청화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차청화 이름표까지 뜯었다. 이른바 김재화는 풍차 돌리기 권법으로 차씨네를 상대했다. 유재석은 "이 누나 황소다. 어디서 놀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재화는 유재석, 지석진 이름표를 연이어 뜯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저 누나 암살자 아냐?"라고 했고, 지석진은 "우리보다 훨씬 나아. 여자 김종국이야"라고 밝혔다.

레이스 후 이름표를 뜯어 획득한 돈부터 발표했다. 김종국은 11번을 뜯어 22,000원을 획득했다. 2등은 김재화고, 무려 16,000원이었다. 최종 결과 1등은 신씨네, 2등은 김씨네, 3등은 차씨네였다. 마지막 용돈 타임. 신동미는 8만 원을 뽑았다고 했지만, 동생들은 "돈 욕심 혼쭐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엄마 찬스를 쓰겠다고 했다. 하지만 신동미의 말은 진실이었다.

결국 1등은 신동미가 차지했다. 하하, 김재화, 지석진은 벌칙을 받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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