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죽지 않아” 음악평론가 임진모 전한 #대학가요제 #배철수 #7080 ‘가요광장’(종합)
[뉴스엔 박은해 기자]
음악평론가 임진모가 7080 대중음악 추억 속으로 청취자들을 이끌었다.
2월 2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임진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DJ 정은지와 토크를 펼쳤다.
이날 정은지는 "음악에 대해 궁금한 게 생기면 이분을 찾아가는 게 가요계의 정설이다. 가요, 팝송, 음악사, 음악에 관한 것이면 모르는 게 없는 대한민국 대표 음악 평론가"라고 임진모를 소개했다.
이어 정은지는 "배철수, 김구라가 인정하는 최고의 입담꾼이다. 오늘도 재치 있는 입담을 한껏 기대 중이다. DJ 넘겨드려도 될 것 같다. 평론가님 머릿속에 수많은 대중가요 데이터 저장돼 있다. 오늘 '가요광장'에서는 7~80년대, 반세기 전의 가요를 가요계 데뷔 11년 차인 저 정은지에게 들려주실 예정"이라고 앞으로 이어질 코너 내용을 설명했다.
데뷔 11년 차가 됐다는 정은지 말에 임진모는 "벌써 11년이 되신 거냐?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몇 년 차 정도로 돼 보이냐는 정은지 질문에 "7~8년 차인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지는 임진모에게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KBS 가요축제 등 그 시절 가요제가 참 많았다. 아무래도 요즘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런 느낌일까요?"라고 물었고, 임진모는 "그럼요. 지금은 트로트 열풍이라고 해서 온갖 방송 프로그램이 트로트에 손대고 있는데 그때 당시에는 한번 (대학가요제를) 해보니 대학생들의 욕구가 엄청났다. 그러면서 여러 가요제가 생겨났다"고 밝혔다.
임진모와 배철수의 친분도 공개됐다. 정은지가 임진모에게 "배철수 선배님과 친분이 두터우시다면서요?"라고 묻자 임진모는 "친분이 아니라 제가 억압당하죠"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또 정은지는 7080 노래를 들으며 "40년도 더 된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참 좋은 곡이 많다. 또 귀에 익는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임진모는 "노래들이 영화 '친구'에 나왔다던가 '싱어게인'에서 누가 불렀다던가 또 '응답하라 1988'처럼 인기 드라마에 나와서 추억에 잠기곤 했다. 노래들이 죽지 않고 복고, 노스탤지어라는 용어와 함께 부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지는 생방송에서 이선희 'J에게'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명품 보컬 실력을 자랑했다. 그런 정은지에게 임진모는 "'젊음의 노트'를 리메이크했으면 좋겠다. (잘) 될 거 같다"고 추천했다.
방송 말미 정은지는 "마음속으로 준비해둔 곡이 한아름인데 시간이 너무 야속하다. 오늘 처음으로 '가요광장'을 찾아 주셨는데 어떠셨냐?"고 물었고, 임진모는 "너무 즐거웠고, 'J에게' 정말 잘 들었다.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 대학축제, 해변가요제가 바뀐 젊은이의 가요제 노래를 들으니까 '옛날 7080은 대학 가요제가 주도했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사진=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보는 라디오)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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