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청 "평생 딸 혼자 키운 母 보면 가슴 아파" 눈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청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아침마당'에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의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이 출연했다.

이날 김청은 "어머니가 혼자 계셔서 반찬을 해드린다"며 "나이 들면 놓게 되는 것이 많은데 놓지 못하는 것이 부모님이다. 힘이 되어주고 끝까지 같이 가줄 것 같은 믿음이 있다"고 전했다.

또 김청은 "저 백일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저는 아버지 얼굴을 모른다. 어머니가 웨딩드레스를 입지 못했다. 저만 바라보며 혼자 사셨다. 그 마음이 어땠을지 지금 제가 그 나이가 되니까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부모님에 대한 사연을 들으며 눈물을 흘린 김청은 "젊어서는 어머니와 싸우기도 많이 싸웠다. 이제는 어머니가 한 여성으로 계실 때 가슴이 아프다"오래오래 친구처럼 동반자로 지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