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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황선홍 "2002 한 골 넣으려 평생 축구…한 맺혔다" 고백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안싸우면 다행이야' 황선홍이 2002 월드컵 첫 골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8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2002 월드컵의 주역이자 축구선수 선후배 사이인 전 축구선수 황선홍, 안정환의 자급자족 생활이 그려졌다. 전 축구선수 김병지, 설기현이 '빽토커'로 함께했다.

황선홍은 2002월드컵 폴란드전에서 첫 골을 넣은 것에 대해 "그 한 골 넣으려고 평생 축구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황선홍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진짜 한 골이 절실했다"며 "월드컵 네 번 나갔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황선홍은 "워낙 한이 많이 맺혀서 진짜 노력을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안정환은 "평생과 그 한 골이랑 바꿨다"라며 황선홍과 함께 추억에 젖었다.

황선홍은 "몸 상태가 좋은 게 아니었다. 나이도 있고, 그 골 넣고 승리하고 동료들끼리 얼싸안고 팬들에게 환대받는 걸 꿈꾸며 참아내고 견뎌왔다"라고 덧붙여 감동을 안겼다.

한편,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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