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목)
에너지경제 포토

김세찬

ksc@ekn.kr

김세찬기자 기사모음




'EU 승인 박차' 러시아백신 효과에 이수앱지스·바이넥스 주가 급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2.10 10:51
2021021001000539600023401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접종 모습.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온라인뉴스팀]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유럽연합(EU) 승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이수앱지스 주가는 전날보다 1940원(+23.07%) 상승한 1만350원에 거래중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수앱지스는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위탁생산 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바이넥스의 주가도 전날보다 2400원(+8.84%) 오른 2만9550원에 거래중이다.

바이넥스 역시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 V’ 수탁생산(CMO) 계약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영향을 받았다.

바이넥스는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보유한 CDMO 회사로 총 1만2000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9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 지원과 해외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가 지난달 29일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등록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RDIF는 "신청서가 접수됐다는 EMA의 공식 확인을 받았다. 승인 속도는 EMA에 달려 있다"고 소개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