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무시근절]3450억 투입 전국 스쿨존에 CCTV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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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5.03. 오후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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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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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에 과속방지턱 정비…차량 속도 저감 유도도
카시트 무상보급 사업 지속…올해 1600개 보급 예정
'안전보건 지킴이' 채용…건설현장 안전순찰 강화
산불 감시 CCTV·초소 확대…구명조끼 49000개 보급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행안부는 국민참여 의견조사를 통해 우선 추진해야 할 7대 관행(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을 선정, 안전 분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2018.05.0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전국 모든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0차 안전정책조정회의에서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행안부는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무시 7대 관행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안전무시 7대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대책안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전국 모든 초등학교 스쿨존에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와 과속 단속을 위해서다. 2020년까지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 3450억원이 투입된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류희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안전무시 관행 근절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행안부는 국민참여 의견조사를 통해 우선 추진해야 할 7대 관행(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을 선정, 안전 분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등 근절대책을 마련했다. 2018.05.03. bluesoda@newsis.com


지난해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는 911개소(15%), 과속 단속 CCTV는 306개소(5%)에 설치돼 있다.

정부는 또 과속운전 방지를 위해 스쿨존 내 과속방지턱 정비를 유도한다. 차로폭 축소, 굴절 차선,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차량 속도 저감 유도에도 주력한다.

어린이 안전의자(카시트) 무상보급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9월28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시행에 대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어린이재단 등 관계 기관과 협업에 나선다. 카시트는 지난해 1600대가 보급됐다. 올해도 1600대가 보급될 예정이다.

건설현장 안전사고와 산불예방에도 힘쓴다.

정부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과 연계해 착공단계부터 지도·감독을 실시하고 '안전보건 지킴이' 채용(지난해 160명·올해 180명)을 확대해 고위험 소규모 건설현장 안전순찰을 강화한다.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산림청과 합동으로 안전무시 7대 관행별 근절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안전무시 7대 관행은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어린이카시트 포함) 미착용 ▲건설현장 보호구 미착용 ▲등산 시 화기·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이다. 618tue@newsis.com


산불 가해자 감시 등을 위해 산불 감시용 CCTV(1448대→1800대)와 감시초소(1500개소→1600개소)를 확대 설치하고 착용이 편리한 팽창식 구명조끼를 올해 49000개 보급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그동안 우리 상활 속에 뿌리 깊에 자리 잡힌 안전불감 의식과 안전무시 관행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더욱 어렵다"며 "7대 안전무시 관행으로부터 시작해서 생활 속 안전무시 관행이 모두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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