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퇴근길] 스마트폰 화면은 ‘대대익선(大大益善)’…아이폰미니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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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수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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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스마트폰 화면은 ‘대대익선(大大益善)’일까요. 소형 화면 스마트폰 인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12미니도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데요. 시장조사기관 카우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1~2주 동안 미국 전체 아이폰 판매량 중 아이폰12미니 점유율이 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실제 전세계 소형 화면 스마트폰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데요. 2019년 이전까지 6인치 이하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 중 절반을 차지했지만 계속해서 비중이 축소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6인치 이하 모델은 1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스마트폰으로 영상이나 SNS를 많이 이용하다보니 화면도 자연스레 커지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2010년에 내놓은 갤럭시탭 크기는 7인치였습니다. 태블릿이지만 주머니에 들어간다며 휴대성을 강조했는데 이제는 스마트폰 사이즈가 7인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갤럭시S21울트라는 6.8인치이고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는 7인치를 넘었네요. 소형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애플도 올해 2분기 아이폰12미니 생산을 중단하고 6.7인치 아이폰12프로맥스 생산을 늘린다고 합니다.

집합금지 명절, 트래픽 30%↑…통신3사, 비상대책 마련

첫 집합금지 명절이 찾아옵니다. 올해 설 연휴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에 따라 상당수 가족이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할 전망인데요. 이에 통신3사는 랜선 귀향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연휴 기간 영상통화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죠.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드라마‧영화 시청을 비롯해 게임 이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설 연휴 데이터 사용량은 평시대비 30% 증가할 전망입니다. 5G 데이터 사용량은 41.5%, LTE는 21.4% 늘어난다고 하네요. 시도호 경우, 평시대비 약 11.8% 많아질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에 통신3사는 트래픽 급증에 대응해 비상대책을 마련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특별소통대책을 마련하고 설 연휴 기간 집중 감시체계에 돌입합니다. 주요 고속도로‧국도, 번화가 등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5G‧LTE 기지국 사전 점검과 최적화 작업도 진행합니다. 유튜브‧넷플릭스 등 콘텐츠 시청이 늘어나는 만큼 서버 용량도 증설했다고 하네요.


'집콕족' '혼설족' 즐길거리, 네이버·카카오에 다 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가 이어집니다. 정부의 전국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침으로 이번 명절에는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가족끼리 휴일을 보내는 ‘집콕족’, 혼자 설을 지내는 ‘혼설족’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겨냥해 네이버와 카카오가 준비한 풍성한 명절 이벤트를 눈여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우선 네이버는 모바일 네이버 주제판에서 '책문화판' '영화판' '공연전시판' 등을 통해 다양한 책과 영화 추천작, 온라인 전시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네이버웹툰에선 10일부터 류기운·문정후 작가의 명작 ‘용비불패 완전판’이 추천완결 라인업에 추가돼 하루에 한편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네요. 네이버 웹소설에서는 설 연휴 동안 인기 작품을 감상하면 무료 회차가 늘어나는 설 특집 타임딜 프로모션이 오는 16일까지 진행됩니다. 카카오페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대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50화를 오는 14일까지 무료 제공합니다.

설 먹거리를 비대면으로 주문하거나 명절 선물을 사고 적립·할인 혜택도 챙길 수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로 설 먹거리 장을 보면 최대 9만4000원을 포인트로 페이백 받을 수 있다네요.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는 설을 맞아 14일까지 매일 특정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선착순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모두 놓치지 말고 즐기세요.


‘라방’의 시대…클라우드 수요 이끈다

비대면 쇼핑 트렌드에 힘입어 흔히 '라방'이라 부르는 라이브 커머스가 인기입니다. 전통적인 이커머스는 판매자가 일반적으로 제품을 올려놓고 고객이 검색 등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이라면,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하면서 고객이 직접 궁금증을 해소하고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입니다.

요즘은 콧대 높은 명품업체들도 라방에 뛰어들 정도로 인기죠. 라방이 급증하며 최근 클랑드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페24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3년 8조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합니다. 최근 기업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 활용되는 틱톡 역시 구글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 중입니다. 알리바바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인 타오바오 라이브에선 수십만건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되고 있답니다. 네이버 클라우드도 최근 라이브 커머스 서비스 ‘라이브24’에 플랫폼을 공급하는 등 라방의 인기에 힘입어 클라우드 수요도 수직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美에서 미니LED TV 사전주문 시작...가격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먼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를 적용한 TV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제품명은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TV’입니다. 이 제품은 백라이트유닛(BLU)에 미니 LED를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LED 대비 40분의 1 크기입니다. 정교한 빛 조정을 위해 미니LED에 마이크로 레이어를 입히고 ‘퀀텀 미니LED’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미니LED가 적용됐다고 작은 사이즈 크기의 TV는 아닙니다. 4K와 8K 제품이 있는데요. 4K 모델의 경우 프리미엄급 QN90A는 55인치 모델 기준 1800달러(약 199만원)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크기는 55·65·75·85인치로 구성됩니다. 좀 더 저렴한 QN85A는 1600달러부터 시작한다고 하네요. 8K 모델도 QN900A과 보다 저렴한 QN800A을 나눠 출시됩니다. QN900A는 65·75·85인치 크기로 가격은 4999달러(약 553만원)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후덜덜한 가격은 아니지만 대중적인 제품으로 보기는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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