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의 부장들. ⓒ쇼박스
▲남산의 부장들. ⓒ쇼박스

- 감독상 ‘윤희에게’ 임대형 감독·남우주연상 ‘유아인’·여우주연상 ‘라미란’

[SR(에스알)타임스 심우진 기자] 지난 9일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산의 부장들’이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올해 최우수작품상 후보로 각축을 벌인 작품들은 ‘남매의 여름밤’, ‘남산의 부장들’, ‘소리도 없이’, ‘윤희에게’, ‘82년생 김지영’ 다섯 작품이다.

감독상은 ’윤희에게’의 임대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 ’강철비2: 정상회담’의 양우석 감독, ’반도’의 연상호 감독, ’남산의 부장들’의 우민호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원찬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신인감독상에는 ’소리도 없이’의 홍의정 감독이 선정됐다. 신인감독상 후보로는 ’82년생 김지영’의 김도영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감독, ’남매의 여름밤’의 윤단비 감독, ’사라진 시간’의 정진영 감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은 ’소리도 없이’의 유아인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 부문에는 유아인 외에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이정재·황정민,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정우성 등이 후보로 경쟁했다.

여우주연상 부문에서는 ’윤희에게’의 김희애와의 경합 끝에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이 밖에도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디바’의 신민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의 전도연,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이름을 올렸다.

남우조연상 부문에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박정민이 선정됐다. 후보로는 ’강철비2: 정상회담’의 신정근, ’강철비2: 정상회담’의 유연석, ’남산의 부장들’의 이성민, ’남산의 부장들’의 이희준이 지명됐다.

여우조연상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이솜에게 돌아갔다. ’82년생 김지영’의 김미경,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의 박혜수, ’결백’의 배종옥, ’반도’의 이레가 후보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신인남우상 부문은 ’버티고’의 유태오, 신인여우상 부문에서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각본상 ‘윤희에게’, 촬영조명상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편집상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음악상·미술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기술상(시각효과)·최다 관객상 ‘백두산’이 선정됐다.

이로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여우조연상·음악상·미술상 3관왕으로 최다 수상작이 됐다. 

아울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남우조연상·촬영조명상, ‘백두산’은 최다관객상·기술상(시각효과), ‘소리도 없이’는 신인감독상·남우주연상, ‘윤희에게’는 감독상·각본상을 받아 각각 2관왕을 기록했다.

한편, 관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던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은 무관에 그쳤다.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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