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게임즈가 스타티비로 개편된다.

넥슨 e스포츠 리그를 주로 방송했던 스포티비게임즈가 스타티비(STATV)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뀐다. 오는 16일부터 개편된다.

스포티비는 그동안 스포티비게임즈 채널의 방송 제작 및 사업을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에 일임했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넥슨 e스포츠 리그들을 주로 진행했고 과거엔 LCK와 국제 LoL e스포츠 대회도 중계하는 등 다양한 방송을 편성했다.

이번 채널 개편에도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의 기존 방송 프로그램들은 계속 전파를 탄다.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는 "넥슨 e스포츠를 포함해 TEN 등 기존 스포티비게임즈를 통해 편성했던 자사 프로그램은 기존과 같이 스타티비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19로 멈춰있는 카트라이더 리그도 재개되면 스타티비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새롭게 개편될 스타티비는 엔터테인먼트 채널이다. 현재 스포티비게임즈 채널을 통해 간혹 전파를 타고 있는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의 '왜냐맨'이나 '소확잼' 등 예능 프로그램들도 그대로 편성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라우드커뮤니케이션은 "신규 채널의 주요 콘텐츠는 추후 별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