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코로나로 '자차' 선호 뚜렷…정체 될 때 우회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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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2.11. 오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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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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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교통혼잡 예상구간 16곳…우회도로 안내
교통정보센터 앱 통해 실시간 정보…분산 유도
드론·암행순찰차 등 활용해 음주·난폭운전 단속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번 설 명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을 아예 방문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하루평균 이동인원이 작년 설에 비해 32.6%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어나 곳곳에서 귀성길 차량 정체가 빚어질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10~14일)에 고향을 찾는 방문객은 2192만명(하루평균 438만명)으로 작년 설 연휴 3251만명(650만명)보다 32.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3.5%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자가용 이용 응답 비율(86.2%)보다 7.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이다.

승용차에 이어 버스(3.4%) 철도(2.3%) 항공기(0.6%) 여객선(0.2%) 순으로 조사됐다.

총 이동인원 2192만 명의 날짜별 이동 수요를 보면 10일 413만 명, 11일 428만 명, 12일 545만 명, 13일 449만 명, 14일 357만 명 등으로 조사됐다.

교통량 감소로 예년에 비해 소요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설보다 최대 2시간30분 단축돼 귀성과 귀경 모두 서울~부산 구간 평균 5시간40분, 목포~서서울 구간 4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만큼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혼잡 구간은 우회 노선을 안내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대한 막히는 길을 피하기 위해서는 국토부가 매년 교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놓은 교통혼잡 예상구간과 우회도로를 눈여겨 볼 만하다.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에 상승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국도 교통혼잡 예상구간 16개(총 242㎞)와 이에 대한 각각의 우회도로를 소개했다.

수도권 교통혼잡 예상 구간은 남양주~가평 구간의 마석나들목(IC)~대성교차로(11.7㎞), 남양주~양평 구간의 팔당대교~상평교차로(26.8㎞), 화성 팔탄교차로~월암교차로~지월교차로(3.5㎞) 등이다.

남양주~가평 구간은 호평IC(국도46번), 천마산 입구교차로, 대성교차로 등으로 우회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이번 설 명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고향을 아예 방문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하루 평균 이동인원이 작년 설에 비해 32.6%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중교통 대신 자가용을 이용하려는 사람이 늘어나 곳곳에서 귀성길 차량 정체가 빚어질 전망이다.

1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월 10~14일)에 고향을 찾는 방문객은 2192만명(하루평균 438만명)으로 작년 설 연휴 3251만명(650만명)보다 32.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93.5%로 가장 많았다. 최근 5년간 자가용 이용 응답 비율(86.2%)보다 7.3%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자가용으로 이용하겠다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이다.

승용차에 이어 버스(3.4%) 철도(2.3%) 항공기(0.6%) 여객선(0.2%) 순으로 조사됐다.

총 이동인원 2192만 명의 날짜별 이동 수요를 보면 10일 413만 명, 11일 428만 명, 12일 545만 명, 13일 449만 명, 14일 357만 명 등으로 조사됐다.

교통량 감소로 예년에 비해 소요시간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설보다 최대 2시간30분 단축돼 귀성과 귀경 모두 서울~부산 구간 평균 5시간40분, 목포~서서울 구간 4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만큼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정부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혼잡 구간은 우회 노선을 안내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대한 막히는 길을 피하기 위해서는 국토부가 매년 교통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놓은 교통혼잡 예상구간과 우회도로를 눈여겨 볼 만하다.

국토부는 이번 설 연휴에 상승 정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국도 교통혼잡 예상구간 16개(총 242㎞)와 이에 대한 각각의 우회도로를 소개했다.

수도권 교통혼잡 예상 구간은 남양주~가평 구간의 마석나들목(IC)~대성교차로(11.7㎞), 남양주~양평 구간의 팔당대교~상평교차로(26.8㎞), 화성 팔탄교차로~월암교차로~지월교차로(3.5㎞) 등이다.

남양주~가평 구간은 호평IC(국도46번), 천마산 입구교차로, 대성교차로 등으로 우회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남양주~양평 구간의 우회도로로는 팔당대교(국도45), 도마삼거리, 광동하수처리장앞을 통과해 상평교차로를 지나는 경로를 안내했다.

경상권에서는 대구 인근 동명~대구(10㎞) 구간, 부산 인근 양산~언양(29㎞) 등이 교통혼잡 예상 구간이다. 동명~대구 구간의 경우 왜관(국지도79호선)~팔공산순환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아울러 차량이 한꺼번에 몰릴 때를 대비해 갓길차로제(9개 노선 45개 구간·253.7㎞), 임시 갓길 및 감속차로(10개 노선 29개소·66.2㎞)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한국도로공사(www.roadplus.co.kr) 사이트와 모바일 앱 '국가교통정보센터', '고속도로교통정보' 등을 통해 실시간 도로 교통정보와 우회 노선 소요 시간 비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또 귀경·귀성길 안전 운전을 위해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드론(50대), 암행순찰차(45대), 경찰 헬기 등을 활용해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귀경·귀설길 사람들이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에 대한 방역도 강화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는 실내매장에서의 취식이 금지되고 매장에서도 포장 메뉴만 판매된다. 다만 간식류 등을 판매하는 실외매장과 편의점 등은 정상운영 된다.

이에 따라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은 사전에 먹거리를 준비하거나 휴게소에서 구입한 먹을거리를 차 안 또는 투명 가림판이 설치된 야외 테이블에서 취식해야 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운전 중 휴게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가지고, 매장과 화장실을 이용할 때는 방역 전담요원들의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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