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뮤지컬 '시데레우스' 전국 극장서 2주간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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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2.10. 오후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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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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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리는데요, 국내에서도 공연 작품들의 영상화가 빨라지면서 많은 공연들을 공연장 아닌 극장에서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시데레우스' / CGV 13개 관 11일 개봉]

국내의 대표적인 창작 플랫폼인 공연예술창작산실이 주요 작품을 고품질 실황 영상으로 제작해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첫 작품으로 뮤지컬 '시데레우스'가 전국 극장 13곳에서 2주간 상영됩니다.

교회가 금기시했던 지동설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는 케플러와 갈릴레오, 두 학자의 여정을 따라갑니다.

시데레우스는 9일 기준으로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누적 전국 예매율 14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연예술창작산실은 뮤지컬 '시데레우스'를 시작으로 뮤지컬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과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6편을 올해 개봉할 계획입니다.

뮤지컬 '호프'와 '안테모사'는 온라인 유료 중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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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대표작 '잃어버린 얼굴 1895' 극장 개봉 예정]

서울예술단도 대표작 '잃어버린 얼굴 1895'를 공연 실황 영화로 제작해 전국 40개 극장에서 개봉합니다.

공연장에서 보기 어려운 장면도 대형 스크린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고, 관람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공연장에서 먼 지역의 관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코로나 이후 공연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영상화, 공연 영상물의 극장 개봉이 잇따르면서 공연과 영화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김수현 기자(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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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공연담당 기자. BTS도 조성진도 씁니다. 사회부, 편집부, 정치부, 국제부, SDF기획부서를 거쳤고, 문화부에서 가장 오래 일했습니다. 공연관람과 수다, 피아노, 중국문화, 그리고 고양이 집사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쓴 책으로 <나도 가끔은 커튼콜을 꿈꾼다><천재들의 유엔 TED>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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