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방송가 빨라진 손절…'유퀴즈'·'노는 언니'서 사라진 이재영 이다영
이재영 이다영 "피해자가 양해해 준다면 직접 찾아가 사과하겠다"
사과문 올린지 하루도 안돼 다시보기 내용들 삭제 ⓒ예능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논란을 일으킨 출연진에 대처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11일 오전 tvN '유 퀴즈 온더 블록' 측은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출연한 지난해 4월 22일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업글(업그레이드) 인간' 특집 다시보기 서비스를 삭제했다. 유튜브 계정에서도 이다영 이재영 출연분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오후에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가 지난해 8월 4일, 11일 방송분을 삭제하며 이재영 이다영 자매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당시 두 선수는 '노는 언니'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으나 배구 시즌으로 3회부터 하차했다. 현재 '노는 언니'는 3회부터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유튜브에는 두 선수의 자기소개 및 클립 영상이 남아있다.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7월 6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도 출연한 바 있어, 이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노는 언니'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두 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시 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발빠르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출연진과의 관계를 생각해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속도다.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는 지난해 11월 5일 홍진영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편집하지 않고 출연을 유지시키다가 30일 하차시켰다.
뿐만 아니라 '미운우리새끼'는 김건모가 성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했던 당시에도 분량을 그대로 내보냈다. 하차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지만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뒤늦게 김건모를 하차시켰다.
지난해 7월에는 샘 오취리가 인종 차별과 성희롱 발언으로 지적 받았지만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샘 오취리를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냈다. 이후에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샘 오취리는 개인적인 사유로 '대한외국인' 녹화에 불참하며 사실상 하차했다.
한편 문제가 된 출연진을 발 빠르게 활용한 사례도 있었다.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는 학교 폭력으로 자진하차한 진달래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진달래가 오열하는 모습을 내보내 학교 폭력 가해자를 미화했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해당 방송은 시청률은 30%를 돌파했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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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가 지난해 8월 4일, 11일 방송분을 삭제하며 이재영 이다영 자매 흔적 지우기에 나섰다. 당시 두 선수는 '노는 언니'에 고정 멤버로 합류했으나 배구 시즌으로 3회부터 하차했다. 현재 '노는 언니'는 3회부터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유튜브에는 두 선수의 자기소개 및 클립 영상이 남아있다.쌍둥이 자매는 지난해 7월 6일 채널A '아이콘택트'에도 출연한 바 있어, 이들의 대응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노는 언니'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두 선수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게시 된 지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에 발빠르게 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과거 출연진과의 관계를 생각해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했던 것과는 확연히 다른 속도다.
앞서 SBS '미운우리새끼'는 지난해 11월 5일 홍진영이 표절 논란에 휩싸였지만 편집하지 않고 출연을 유지시키다가 30일 하차시켰다.
뿐만 아니라 '미운우리새끼'는 김건모가 성폭행 등 혐의로 고소당했던 당시에도 분량을 그대로 내보냈다. 하차에 대해서도 말을 아꼈지만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자 뒤늦게 김건모를 하차시켰다.
지난해 7월에는 샘 오취리가 인종 차별과 성희롱 발언으로 지적 받았지만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샘 오취리를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냈다. 이후에도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자 샘 오취리는 개인적인 사유로 '대한외국인' 녹화에 불참하며 사실상 하차했다.
한편 문제가 된 출연진을 발 빠르게 활용한 사례도 있었다.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는 학교 폭력으로 자진하차한 진달래를 그대로 방송에 내보냈다. 이 과정에서 진달래가 오열하는 모습을 내보내 학교 폭력 가해자를 미화했다는 지적도 받았지만 해당 방송은 시청률은 3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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