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박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선영은 “‘부부의 세계’ 대본을 보면 남편이 매일 바람을 피우니까, 그걸 알면서도 참는 캐릭터라 답답했다”면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상대역인 김영민 오빠를 보면 정말 때리고 싶었다. 스트레스가 심해 탈모가 생겼을 정도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 뒤, 작품 속 남편이 아닌 박선영의 실제 남편에도 관심이 쏠렸다. 박선영은 지난 2010년 7년 열애 끝에 김일범 씨와 결혼했다. 김일범 씨는 1999년 외무고시 2부(외국어 능통자 전형)로 외교부에 들어가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의 통역을 맡았다. 현재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 글로벌성장위원회 소속 임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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