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가 꾼 꿈은? '소·돼지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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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2.12. 오전 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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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로또(온라인복권) 1등 당첨자의 설문조사가 공개됐다.

12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로또 1등 당첨자 총 271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이중 42%가 당첨금의 사용 계획을 묻는 말에 ‘주택, 부동산을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어서 대출금 상환(22%), 사업 자금으로 사용(13%), 저축·주식투자 등 재테크(8%), 부모님이나 주변 가족을 도울 것(6%) 순으로 나타났다.

로또. 이데일리DB.
1등 당첨자의 평균 당첨금은 21억원(세전)이었다. 최고 당첨금은 35억원이었고, 최저는 9억원이었다. 1등 중 최고령은 90세였고, 최연소는 21세였다.

1등 당첨자들은 장기간에 걸쳐 꾸준히 로또를 구입한 경우가 많았다.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구입한 사람이 65%로 대부분이었고, 복권 구매 기간은 ‘10년이 넘었다’는 응답이 29%로 가장 많았다.

1등 당첨자의 30%는 ‘거액의 당첨금 때문에’ 로또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위해서’ 샀다는 사람은 27%, ‘좋은 꿈을 꿔서’ 구입한 사람은 16%였다.

좋은 꿈 중에는 ‘동물(소나 돼지) 꿈’이 27%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조상님 꿈’(23%)이 차지했다. 14%는 ‘물, 불 관련 꿈’을 꿨고, ‘신체 관련 꿈’과 ‘대통령 관련 꿈’도 각각 9%였다.

또 1등 당첨자 중 50%가 당첨 사실을 ‘남편이나 아내에게 알릴 것’이라고 답했고, 27%는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정시내 (jss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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