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NAVER 연예

김원희, 고2 때 결혼+출산 20살 남편 칭찬 “책임진 모습 대견”(언니한텐)[어제TV]



[뉴스엔 최승혜 기자]

김원희가 스무살 동갑의 어린 부부를 응원했다.

2월 9일 방송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스무살 엄마 최연지 씨가 출연해 고민을 상담했다.

이날 스무살이지만 엄마인 사연자 최연지 씨가 출연해 철없는 남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최연지 씨는 “18살에 아이를 낳고 2년 정도 됐다”며 “고1 때 엄마와 떡볶이를 먹다가 생리를 안 한다고 털어놨더니 태몽 꾼 것 같다며 빨리 테스트를 해보자고 했다. 임테기를 해봤더니 두 줄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펑펑 울었는데 엄마는 덤덤했다”며 “저희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교제했다. 그래서 남편한테 빨리 얘기해보라고 하셨다. 남편한테 얘기했더니 내가 책임지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최연지 씨는 “그런데 남편이 육아와 집안일을 전혀 안 도와준다”며 “둘 다 직장을 다니고 아이는 어린이집에 간다. 퇴근할 때 아이를 데려오는데 남편은 집에 먼저 와 있을 때도 방에서 컴퓨터 게임하기 바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한테 저녁 밥 할 때만 아이를 봐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 하고, 빨래 좀 해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제대로 안 한다”며 “남편은 내가 임신한 동안 일을 했으니 더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 둘째도 갖자고 한다”고 폭로했다.

최연지 씨는 “제가 어린이 치과에서 일하는데 하루종일 아이들 우는 소리를 듣다가 집에 가면 똑같이 육아에 시달린다. 그런데 집안일도 해야 하니까 ‘아이 낳는 걸 더 생각해볼걸’ 하는 후회도 든다”고 털어놨다.



남편 승민 씨는 “SNS에 보면 딸바보 아빠들이 부럽다”며 둘째로 딸을 낳고 싶다고 밝혔다. 이영자가 “육아가 힘들다는 걸 알았냐. 아내를 보면 쉴 시간이 없지 않냐”고 묻자 남편은 “몰랐다. 낳고 나서 알았다”고 털어놨다. 스페셜MC 하상욱이 "또 아들이면 어떡하냐"고 묻자 승민 씨는 "그건 생각 못해봤다"며 멋쩍어 했다.

김원희는 “승민 씨가 너무 어리지만 고1 때 아내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남자답게 ‘내가 책임질게’라고 한건 너무 멋지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남편은 “남들보다 빨리 결혼하고 싶었고, 제가 학교다닐 때 너무 놀았기 때문에 바뀌고 싶었다”고 전했다.

박상미 심리상담가는 “어린 남편의 특징이 돈만 벌어오면 책임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장점도 있다. 빨리 잘 가르치면 평생 잘 데리고 살 수 있다. 지금은 둘째를 낳을 생각을 할 때가 아니라 첫째 아이랑 부부가 함께 성장할 기간이다. 둘째는 엄마가 정말 원할 때 낳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연예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광고

AiRS 추천뉴스

새로운 뉴스 가져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