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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창 "'경소문'으로 부모님 걱정 덜어드려..배우로서 즐겁고 싶다"(한복 인터뷰)[종합]

[OSEN=지형준 기자] 케이블채널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신혁우 역을 맡은 정원창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3일 한복 인터뷰를 가졌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penws@osen.co.kr

[OSEN=박판석 기자] 배우 정원창은 최근 진행된 OCN '경이로운 소문' 종영 인터뷰에서 "중국집에 갔는데 짬뽕만 시켰는데, 군만두도 주시더라. 노란 머리가 아닌데도 알아봐주셔서 신기했다"고 드라마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정원창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신명휘(최광일 분)의 아들인 신혁우 역할을 맡았다. 신혁우는 학교에서 소문이(조병규 분)와 친구들을 괴롭히지만 아버지 앞에서는 기도 못펴는 캐릭터다. 

정원창은 신혁우 역할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정원창은 "혁우는 저지른 일만 보면 용서 받을 수 없는 친구다. 악행이 나쁘게 보여야 소문이도 돋보인다. 쉽게 미화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케이블채널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신혁우 역을 맡은 정원창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3일 한복 인터뷰를 가졌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penws@osen.co.kr

이어 그는 "혁우가 태생이 여리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감추기 위해 더 폭력적이고 외적인 것들에 집착하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 것이다. 아버지가 살인 용의자가 되고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무너지고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이해 받기를 바랐다. 쉽게 용서 받을 수는 없지만 시청자들에게 이 정도라도 이해 받았으면 만족한다. 실제로 그렇게 봐주시는 시청자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정원창은 30대의 나이에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했다. 그는 "첫 촬영을 할 때도 교복을 입었다. 촬영하러 학교를 가니까 진짜 고등학생들이 있었다. 보자마자 저게 고등학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생처럼 보이려나 그런 걱정을 했었다. 같이 교복을 입은 친구들과 저와 비슷한 연배의 친구들이 다 같이 거짓말을 해줘서 자신감을 갖고 연기를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원창을 힘이 나게 해준 것은 가족과 팬들의 응원이다. 정원창은 "예전부터 항상 저를 지켜봐주는 외삼촌이 연기가 늘었다고 했다. 단역이든 영화든 드라마든 관심 있게 지켜봐주시는데, 너무 즐거웠다. 어린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학생처럼 보일 수 있을까. 그 나이대로 시청자를 납득시킬 수 있을까. 너무나 감사하게도 '진짜 서른셋처럼은 안보인다', '고등학생인 줄 알았다'라는 일각의  반응이 있었다.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OSEN=지형준 기자] 케이블채널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에서 신혁우 역을 맡은 정원창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3일 한복 인터뷰를 가졌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역대 OCN 오리지널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jpenws@osen.co.kr

정원창은 외동 아들로서 부모님에 대해서도 각별했다. 정원창은 "외동 아들이다보니까 부모님이 아껴주시고 늘 내색하진 않지만 걱정하신다. 나이가 33살이 되서 처음으로 많은 분들께 얼굴을 알릴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동안은 극을 보고 언뜻 떠올리기에는 쉽지가 않은 작품들인데, 부모님이 늘 내색하지 않으시지만 염려는 있을 것 같다. 부모님의 염려나 걱정을 심적으로 덜어드릴 수 있는 작품이어서 감사하다. 내색하지 않지만 스스로 생각했을 때는 손이 많이 가는 아들이다"라고 부모님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정원창은 배우로 사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그는 "배우로서 작품에 참여하고 고민하고 장면에 대해서 연구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그 순간들은 힘들다. 노는 것도 일이 되면 힘들다. 일이 되는 순간 마냥 즐거울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해냈을 때, 크게 돌아오니까 그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 드라마가 됐든 영화가 됐든 공연이 됐든 그 작품이 끝났을 때 돌아오는 기쁨이 크다. 더 많은 만족감을 얻고 싶다. 즐겁고 싶다"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털어놨다.

2021년의 시작을 힘차게 연 정원창이 차기작에서는 어떤 행보를 보여주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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